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 기후 정의의 메아리로 기후 위기에 답하라 과학 쫌 아는 십대 9
이지유 지음 / 풀빛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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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상과 기후생태계와 인류세,

기후 정의와 기후 행동까지

지구의 미래를 투영하는 기후 변화의 모든 것"



대중 과학 교양서의 독보적 작가 이지유 박사의  글과 그림으로 만나 보았다.

이지유 작가의 [나의 과학자들]을  먼저 봤던 터라  <과학 쫌 아는 시리즈>이기도 하고 해서  이 책은 망설임 없이 작가 이름만 보고 데려왔다.





인간 문명의 발달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을 비롯해 기상과 기후의 변화에 대한 인간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 매일 일기예보를 보는 우리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상과 기후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말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기상과 기후에 대한 정의부터 기후의 위기상황 및 생태계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상학이 다루는 날씨는 아침저녁이 다르고, 하루하루 다르고, 계절마다 다르며 날씨를 좌우하는 요인도 많기에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에 반해 기후는 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쌓인 날씨 정보를 모아 평균한 결과로 그 지역에서 얻은 기온, 습도, 강수량, 풍향, 풍속, 전선 등에 관한 정보가 기후의 바탕이기 때문에 한 지역의 기후를 예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기상학은 대기와 날씨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온도, 기압, 습도 등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기후는 기상 자료를 30년 이상 모아 평균한 것으로 정보를 축적한 기간이 다르다는 점에서 기상학과 기후학은 완전히 다른 학문이라고 본다.


기상학이 다루는 날씨는 아침저녁이 다르고, 하루하루 다르고, 계절마다 다르며 날씨를 좌우하는 요인도 많기에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무척 어렵다고 한다.
그에 반해 기후는 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쌓인 날씨 정보를 모아 평균한 결과로 그 지역에서 얻은 기온, 습도, 강수량, 풍향, 풍속, 전선 등에 관한 정보가 기후의 바탕이기 때문에 한 지역의 기후를 예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기상과 기후의 개념과 기상 정보를 얻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지구의 기후대를 거쳐 기후를 조절하는 요소와 기후와 생태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이야기 하듯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역사 중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폭발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대멸종이 다섯 번이 있었고 현재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 대멸종의 원인이 기후변화라는 것을 알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며 읽게 된다.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급증한 이산화탄소의 양이라고 한다.
기후 전문가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그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우리는 그 동안의 모든 관습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과정에서 정치, 언론, 여성, 생활방식, 사고방식 등 온실가스와는 무관할 것 같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부분도 참 신선했다.
그저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주먹구구식의 이야기가 아닌 각 분야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들을 근거를 제시하고 분석하여 설명해 주어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해 각자의 위치에서 좀 더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는 그 해결의 원칙과 방향성을 '기후정의'와 '기후행동'이라고 이야기한다.
기후 정의는 '기후변화는 모두에게 공평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또한 우리가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일 것이다.
기후 문제에서조차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며 나라와 개인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며 기후행동 즉 우리가 걷잡을 수 없도록 기후가 위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행동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읽고 느끼고 실천해야 할 지침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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