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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탄생 (보급판) - 세상을 놀라게 한 창조적 도약의 비밀
앤드루 로빈슨 지음, 박종성 옮김 / 학고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별 특별한 의미없이 본다면 시간 때우기에 즐거운 책일수도 있다고 본다. 내용은 쉽고 몇명의 삶을 비추어 주면서 자신의 말에 근거를 뒷받침 해주려 한 듯 하다(그래서 중간쯤엔 다 안읽고 3명정도는 그냥 건너뛰어버림)
이 책이서 말했다.
천재들은 부모들이 유전적으로 특별히 뛰어난것이 아니였고, 편부모 가정이 많았으며,그 가정환경도 각양각색 이였으며, 그들의 통찰력은 혼자 있는 시간에 사색과 함께 이루어 졌으며, 필요한 지식들은 보통 독학과 경험(10년)으로 이루어 진 것들이였다. 빌게이츠나 잡스가 대학교를 중퇴했다는걸 기억한다면 이해 할 수도 있을것이다. 당대를 빛나게 하는 것들은 그 시대의 유행이나 사상에 잘 맞추어진 것일수가 있다. 이것들은 그가 죽고나면 사라져버린다. 천재들의 생애는 생각보다 처참하다. 인정받기 어려웠으며 생계잇는것도 불편했다. 생전에 존경 받았던 사람은 이 책에 거론된 10명중 단 2명(아인슈타인,레오나르도 다빈치) 정도였다.
이 책을 읽는동안 지속되어왔던 세속적인 집착에 대해 허탈한 웃음으로 이마와 정수리를 번갈아 때려가며 자신에 대한 것들을 다시 정리해 나갔다. 사회가 보고싶어하는 지식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것이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우스운 것일수도 있다는 깨닳음으로(현각 스님이 떠오르는구만..) 내 무의식에 기록된 묘한 욕망과 컴플렉스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계기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497page. 토머스 영은 무미건조한 말로써 받아쳤다.(그는 3대 주요대학 에든버러,괴팅겐,케임브리지에서 공부했다) ˝학위라는 것은 공부를 싫어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그걸 보완하는 데나 쓸모있을 뿐이다. 비범한 이들은 반드시 독학자들이다.˝ 다윈과 아인슈타인 그리고 많은 천재들이 이 말에 정확히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