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친구를 위한 콩알이와 힘찬이의 여행

콩알이의 위험한 여행 ㅣ 샤미의 책놀이터 11
정원주 지음, 소하 그림 / 이지북 / 2024년 10월

세림이를 위한 콩알이와 힘찬이의  위험한 모험!

'콩알이의 위험한 여행'

작은 햄스터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단단한 콩알이

뒷다리가 아프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고 의리있는 힘찬이

아픈 친구를 위한 약을 구하기위헤 

위험한 여행을 선택하게된다!

세린이와 학교에서 단짝인 콩알이는

주말동안 세린이네에서 지내게되어 

태어나 처음으로 바깥구경을 하게된다.

그렇게 도착한 세린이네집.

마당에는 힘찬이라는 뒷다리가 불편한 삽살개 친구가 살고 있었고 

세린이와 함께온 콩알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연신 으르렁 거린다.

기가 죽은 콩알이를 위로해주며 갑자기 기침을 하는 세린이.

밤이되자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오른 세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응급실에 가게되고  힘찬이와 콩알이 둘만 덩그러니 집에 남게된다.

세린이가 응급실에 가게되고 우연히 켜진 티비에서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게된 힘찬이와 콩알이는

불안감을 가진채로 집에서 세린이가 무사히 오기를 바라며 기다리게된다.

다음날 아침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집으로와 

집안곳곳을 소독하고 콩알이와 힘찬이의 집에

사료를 넣어주는것을 보고 불안감이 확신으로 바뀌게되고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세린이가 많이 아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되면서 힘찬이는 엄마가 찾으려고 했던 선녀약방을

찾아 세린이의 병을 낫게 해주기로 결심을 하게된다!

힘찬이의 엄마 역시 자신의 다리를 낫게 해주기 위해

선녀 약방을 찾아 나섰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햇기 때문에

지금 한 결심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뒷다리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특별하다고 해주는 세린이를

그냥 두고볼 수 없어 선녀 약방을 찾기로 결심하게되고

세린이와 학교에서 가장 친했던 콩알이 역시

자신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세린이를 위해

이 위험한 여행에 힘찬이와 함께 동행하기로 마음먹는다.

과연 콩알이와 힘찬이는 무사히 선녀 약방을 찾아

세린이를 위한 은단을 구할 수 있을까?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고

 열린 결말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콩알이의 위험한 여행'은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챡제공: 이지북

호랑이에게서 살아남는 법! 콩떡콩떡 줄넘기

콩떡콩떡 줄넘기 -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공모전 당선작 ㅣ 귀쫑긋 그림책
이현영 지음 / 토끼섬 / 2024년 9월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어린시절 한번 쯤 들어봤을 전래동화!

그런데 무시무시한 이 호랑이에게서 벗어날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콩떡콩떡 줄넘기'!

호호는 어떤방법으로 호랑이에게 벗어났을까?

숲에서 줄넘기 연습을 하던 호호!

너무 힘들어 떡 좀 먹으려는데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나.타.났.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호호는 얼른 떡을 호랑이에게 주지만 

덩치큰 호랑이에게는 하나로는 배가 차지 않는다.

잡아 먹힐 위기에 처한 호호!

그때! 번뜩이는 발상이 떠오른다!

"호랑이는 못하는게 없다는데...

그럼... 줄넘기도 할줄알아?"

"당연하지!"

호호의 질문으로 호랑이는 배고픔을 잠시 잊고 

줄넘기를 시작하게 된다.

호호의 말에 승부욕이 생겨 열심히 줄넘기를 하는 호랑이!

떡 하나 먹고 뛰었더니 배가 고프다.

포동포동한 호호를 보고 또 침이 흐르는 호랑이.

이번에는 떡 줄넘기다!!

이건 아무나 못할걸!

또 한번 호랑이의 승부욕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호호!

인절미,콩,가래떡 다양한 종류의 줄넘기를 생각해낸다.

언제간 끝날 이 줄넘기의 끝엔 

호호는 어떻게 될까?

읽는 내내 호랑이와 호호의 유쾌함에 푹 빠져들었던 

너무 재미있고 재치있었던 책 '콩떡콩떡 줄넘기'

독후 연계활동으로 줄넘기를 해도 너무 좋을것 같아

유아부터 초등학생 독자들까지 추천!

책제공:토끼섬

제주, 꽃길을 걷다

꽃, 길을 걷다 ㅣ 하루, 쉼 1
김종민 지음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꽃,길을 걷다.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제주,

그 길 위에 핀 꽃들.

훌훌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추천 해 주고 싶은 '꽃, 길을 걷다.'

날개를 달고 

새와 구름, 파도...

짙은 안개가 바다를 넘어와.

여기,제주

꽃이 걸어오는 소리를 담으려고 해.

첫 장부터 가슴을 울리는 표햔에

마음이 살짱 물렁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힘주지 않고 흐르듯 읽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부드러워졌던 책.

사르르락 사르르락...

파도가 아는 모래를 걸으면 여백이 쌓여기.

좀 더 따뜻한 맥박으로 파도를 담았다면 

우리는 어땠을끼.

감미로운 문주란 향기,

훑어 내어 마음에 꾸욱 눌러 놓아.

서로에게 일고 쓸리던 마음,

어떤 소리를 내고 있었던 걸까.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잘 담겨져 있어 

마음이 너무 찡했었던 부분.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이

제주에 와서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눈꽃을 지나 마지막 데이지를 보고

주인공이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단단해졌구나 하는게 느껴져

잠시지만 나도 위로 받을 수 있었다.

사람에 지치고 사랑,상황에 지쳐

떠나고 싶은 마음이 지친 독자들에게 너무 

추천 해 주고 싶은 그림책 '곷,길을 걷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잠시지만  제주에 있는 기분으로 

마음에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책제공:밝은미래

슈뻘맨이 알려주는 슈퍼상식!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 최강의 육상 동물 ㅣ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슈뻘맨 원작, 김정욱 글, 이혜림 그림, 어경연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9월

인기 유튜버 슈뻘맨이 알려주는 슈퍼상식 월드컵 육상동물편!

과연 누굴까? 동물의 왕 사자?

예상을 뛰어넘는 동물들의 대결!

어느날 우연히 곤경에 처한 천상계 공주 파티마와

냥박사를 구하게된 슈뻘맨 

그들을 도와 슈퍼상식 월드컴에도 참석하게된다!

과연 어느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될것인가!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은 

12 마리의 동물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각 동물들의 주특기를 알아 볼 수 있어 너무 흥미진진 했고 

중간중간 숨은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가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던 학습만화 였다.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1은

대결 방식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학습이 가능해 읽기 독립한 7세 아이들부터 

초등학생 독자들까지 추천!

감정의 특별함을 알려주는 불꽃아이

불꽃 아이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88
사르탁 신하 지음,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감정 다루는게 서투른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동화책 '불꽃아이'

항상 화르르 타오르는 불꽃때문에 친구들이랑 

어울리기 힘든 주인공 '틸'

화가나면 더욱더 타오르는 불꽃때문에 자는것 조차 쉽지 않다.

남들과 다른것도 외톨이가 되는것도 너무 괴로운 '틸'

불꽃이 점점 커지더니 거대한 불덩이가 되고 만다.

답답한 마음에 하늘에 소리를 지르고 

그 소리에 별하나가 하늘에서 내려오게 된다.

별과 함께 놀며 자신의 감정을 사랑하게되고 

커다랗게 부풀렸다가 조그맣게 사그라뜨리고,

둥글게 퍼트렸다가 뾰족하게 피워내기도 해보면서 

불꽃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틸,우리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는걸 잊지마.

네 불꽃을 꺼트리지 말고 언제가지나 밝혀줘."

더이상 틸은 화가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불꽃을 나눌 수 있게되면서 

더이상 외롭지도 않게 되었다.

아이들이 가지는 여러감정들은

특이한게 아닌, 특별하다는걸 알려줄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이번 동화책 '불꽃아이'

화가나는 감정도 틸처럼 

잘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면 

주변을 밝혀주는 불밫이 될 수 있다는걸 

책을 통해 알려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불꽃아이'는 화나는 감정에 표현이

서툰 어린이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은 동화책이다.

책제공 :위즈덤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