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벵갈리(다른 사람을 조종해 나쁜 짓을 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을 기건이), 스벵갈리, 스벵갈리 외에는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드 가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 조르주 뒤 모리에의 고전 소설 (트릴에서 스벵갈리가 트릴리 오파에게 나로 정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건 자랑스러운 일이죠. 아무리 고통이 심해도, 잔뜩 찡그린 얼굴 때문에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쳐다봐도, 포기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저것 좀 봐. 인상을 잔뜩찡그린 늙은 마녀가 통증이 없었던 예전의 삶을 붙잡으려고 손톱을세우고 쫓아가고 있어. 예전의 삶을 잡아채고 싶은가봐!" 라고 수군거려도 말이에요.

☆"그런 게 왜 놀라워?
패트릭이 물었다.
"모르겠어. 나는 우리 나이쯤 되면 다른 사람이 우리한테 그다지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나 봐."

"사람들은 가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행복한것뿐이야. 모두 해피엔딩을 사랑하잖아."

왜인지 엘런은 이런 시끌벅적한 축하 인사가 그리 기쁘지만은 않았다. 엘런은 항상 주목받는 사람보다는 지켜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았다. 

☆과거에 머물지말고 미래를 꿈꾸지마라
오직 현재에 마음을 집중하라.

엘런 오럴이 욕실 거울에 붙여놓은 부처의 말씀

잭을 염려해서 전화를 건 내게 내가 받아야 마땅한 존중을해줬다면, 그저 나와 함께 앉아서 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해줬다면, 그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해줬다면, 나는 두 사람을 떠나보냈을 거야. 결국 많은 사람이 그렇듯이 나도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섰을 거야.

하지만 이제는 굳이 누군가를 사귀고 싶지 않아. 그러기에는 너무 늙었어. 그리고 중요한 건 이거야. 공평하지 않다는 것. 내가 다시 그런 노력을 기울일 이유는 없어.


두 사람의 신중하고 느긋한 태도는, 사실은 언제라도 상처받을 수 있고 
그런 상처를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연약한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미리치는 연막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두 친구 모두 자기 들이 선택한 겉모습을 지나치게 힘들게 고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그렇게 믿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이렇게 행동할 거야. 내가 옳아. 내가 옳아. 내가 확실히 옳다고!

나는 ‘미안해요‘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왠지 그 말은 모욕적이고부적절한 것 같았어. 그래서 대신 "당신을 만나다니, 패트릭은 정말 운이 좋아요" 라고 말했어. 그 말을 하고 나니까, 정말로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내 마음속, 아득히 먼 곳에 있는관대한 마음은 그 때문에 내가 행복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

☆갑자기 병실 안에 혼자 남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끼겠지만, 나는 아니었어. 이상하게도 그 소리들이 너무나도 편안하게 느껴졌어. 병원은 내 마을이니까. 나처럼 아프고 슬프고 어딘가 부러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공상적 박애주의자들은 항상 냄비 하나 가득 캐서롤을 만들어서 가져다주거나 안 입는 옷을 챙겨다주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돕느라 너무 바빠서 자기 엄마가 차 한잔 하자고 해도 시간을낼 수 없는 사람들이야. 사악하게도 나는 그 사람들이 정말 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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