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신처럼 영리하지 못해요, 포와로 씨, 당신이 말하는 것과서 생각은 너무 달라요. 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했거든요..…..」 「아, 그럴 수밖에 없지요.」 포와로가 침착하게 말했다. 「거울은 진실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거울 앞에 서는 위치는 저마다 다르죠.」
「거울은 진실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거울 앞에 서는 위치는 저마다 다르죠. 제 생각은 좀 특별나요 당신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를지 몰라요.. 그렇지만…….」「예?」「이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포와로는 손을 뻗어 신문에서 오려낸 기사를 받아들었다. 그는 그것을 읽고 위를 쳐다보더니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말한 것처럼, 마드모아젤, 사람들은 모두 다른 각도에서 거울을 봅니다. 하지만 거울이 비치는 사물은 같습니다.」
‘백만장자의 기차‘라고도 불리는 푸른 열차는 무서운 속도로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있었다. 반 올딘과 나이튼, 그리고 포와로는 모두 말없이 앉아 있었다. 나이튼과 반 올딘은 루스 케터링과 그녀의하녀가 운명적인 여행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객실이 연결된 객실을 잡았고, 포와로의 객실은 따로 떨어져 있었다.
반 올딘에게는 가장 슬픈 추억이 되살아나 괴로운 여행이었다. 포와로와 나이튼은 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런데 기차가 속도를 줄여 리옹 역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포와로의 행동이 활기차게 변했다. 반 올딘은 그의 행동을 보고이 여행의 목적이 범죄를 재현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포와로 혼자 모든 역할을 해냈다. 하녀 차례가 되자 서둘러 그녀의방으로 들어갔고, 케터링 부인이 남편을 알아보고는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부인이 기차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한 디렉 케터링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두 번째 방에서 사람이 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험도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반 올딘의 손을 꽉 잡았다. 문득 떠오른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아차,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 있군요! 파리에서 그만 내려야겠습니다. 자, 서두릅시다.」
「신경이 날카로워서요.」 포와로가 물었다. 「나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같은 사람입니다.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 잠을 깨곤 하지요..」
그러나 나는 훌륭한 탐정입니다. 난 계속 의심했습니다. 내가 의심하지 않는 것은 누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단지 듣기만 한것은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말했죠.
「그녀가 당신을 믿었는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캐서린 양은 오랫동안 남의 말을 들으면서 살아 온 사람입니다. 듣기만 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지요. 그들은 슬픔과 기쁨을 가슴속으로삭이고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레녹스는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의 보기 흉하게 굳은 얼굴에는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었다.
☆☆「물론 알지요. 인생은 기차 같은 겁니다, 마드모아젤, 계속 달리죠 사실은 그런 게 좋은 거예요.」「왜요?」「기차도 결국은 종착역에서 멈추니까요. 영국 속담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레녹스가 웃었다. 「그 속담은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어려요.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아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이끄시고게시니까.」엔진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아젤.」 포와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를 믿어요. 그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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