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에라로 떠나는 푸른 열차에 오른 사람들과 피로 얼룩진 서사가 담긴 세계 최대의 루비 ‘불의 심장‘.
범인은 가끔 너무나 조용히 숨어있어 찾아내기 어렵지만, 그 or 그녀에 대한 단서는 여기저기 흩뿌려져있기 마련이다.

마르키 출중한 외모를 지닌 신사. 백발이지만 사실은 가발이다. 드미트리우스 파포폴루스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골동품상 지아 파포폴루스 아버지인 드미트리우스를 닮았지만, 좀더 실질적인성격이다. 루퍼스 반 올딘 냉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미국인 백만장자 리처드 나이튼 소령 반 올딘의 비서, 행동이 민첩하고 지적이며, 많은것을 알고 있다. 루스 케터링 루퍼스 반 올딘의 딸 디렉 케터링 루스의 남편, 장차 르콘베리 경이 될 인물 미렐 사치에 젖어 있는 미모의 발레리나로 성격이 급하다.
캐서린 그레이 늘 조용하고 아름다운 회색 눈을 가진 노처녀. 최근에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로절린 탬플린 자작 부인 매력적인 푸른 눈을 가진 중년 여인,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레녹스 탬플린 탬플린 부인의 딸, 어머니와는 닮지 않은 앳된 처녀 애더 메이슨 루스 케터링의 하녀 아르망 드 라 로슈 백작 여자들을 사로잡는 미남 백작 에르큘 포와로 은퇴한 벨기에 형사. 그러나 은퇴 후 여행 중에도 회색뇌세포를 활용해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다.
자네가 그렇게 물어볼 줄 알았네. 이 루비들 중에서 세 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일세. 러시아의 캐더린 왕비가 가지고 있었던 거지. 가운데 있는 것이 ‘불의 심장‘이라고 알려진 걸세. 완벽한 보석이야 -흠도 없고
「내 말을 잘 들어라. 세상 사람들에게 네가 저지른 실수를 인정할용기가 있어야만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다, 루시. 이제까지의 잘못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새로 시작하는 거야.」
「저는 찰리가 농장에서 그녀를 데리고 오던 때를 똑똑히 기억하고있어요. 그때는 누구도 그레이 양이 그렇게 친절할 줄은 몰랐죠.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일도 정성을 기울였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녀의 발끝도 못 따라갈 거예요. 그레이 양이야말로 진정한 숙녀예요..」캐서린은 이렇게 해서 세인트 메리 미드를 떠났다.
캐서린은 몸이 오싹했다. 불행한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그런 기분을 떨쳐 버리고 안정을 되찾아 직원이말하는 것에 정신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누구에게든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정말 잘한일이야.‘ 캐서린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누가 알아? 평생 자기 고집대로 이기적인 행동만 해온사람이 한 번쯤 남의 충고를 따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오, 어쨌든 다시는 그녀를 못 볼지도 모르겠군. 나를 다시 만나는 걸 꺼려하겠지. 사람들 얘기를 들어주는 건 좋은데 그 점이 안 좋단 말이야.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
마드모아젤. 추리소설이 왜 잘 팔릴까요? 캐서린은 점점 기분이 즐거워졌다.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상을 주기 때문이겠죠 그녀가 대답했다.
「물론 사람들도 실제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알고 있어요.」캐서린이 계속 말을 이었다. 갑자기 키 작은 남자가 끼어들었다. 「마드모아젤, 지금 마드모아젤에게 말하고 있는 내게는 때때로 그런 일이 일어난답니다.」그녀는 흥미있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언젠가 당신도 그런 일에 휘말릴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사람의일이란 알 수가 없는 거니까요...] 그럴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거든요.
「조지,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으네. 그건 가을에 저장해 두었다가나중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보다못한 동물의 세계에서도 배워야 한다네. 나는 항상 그래 왔지. 나는쥐구멍을 지키는 고양이가 되기도 하고, 냄새를 쫓는 개가 되기도 하네. 누구든 내 코에 걸리면 빠져나갈 수가 없어. 결국 조지, 다람쥐가된 셈이네. 나는 여기저기서 조그만 사실들을 주워 모았다네. 이제내 창고로 가서 그중 하나의 도토리를 꺼낼 차례라네. 그런데 조지, 자네가 내게 처음 온 것이 17년 전인가?」 「주인님께서 도토리를 그렇게 오래 간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조지가 말했다. 「보관해 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요 포와로는 그를 보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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