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사에서 만나, 부부탐정으로 활약하던, 토미-터펜스 부부!
어느덧 나이를 먹고 평온하고 평범한 노부부로 살아가던 어느 날.
토미의 이모가 지내는 요양원을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터펜스는 랭커스터부인을 만나 이상한 얘기를 듣게된다.
˝혹시 그 가엾은 어린애가 당신의 애였나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저 이상한 노인의 말이라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렸겠지만, 토미의 이모가 급작스레 돌아가시고 그녀의 방에서 찾은 그림 한 점을 본 후 떠오른 그녀의 말!
그리고 낯설지않은 그림 속 풍경에 터펜스의 열정이 꿈틀대고, ˖마침 며칠 집을 떠난 토미를 핑계로 사라진 랭커스터부인과 그림 속 장소를 찾아나선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단서를 추적하는 가운데 위험에 휩싸이고,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녀의 영원한 파트너 토미와 충실한 집사 앨버트의 도움으로 사건 해결에 이른다.
 이 소설에서는 ̧짧지만 강렬했던 앨버트의 역할을 잊을 수 없는 듯!

참, ‘엄지손가락의 아픔‘은 나쁜 것의 접근을 알리는 징조이다.
By the pricking of my thumbs.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란 세익스피어의 작품 속 한 구절에서 따 온 것!

"난 당신보다 더 일찍 죽고 싶기 때문에 당신의 장례식에 대해선 생각조차하기 싫어요. 하지만 만일 당신의 장례식을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야 한다면 난 정말 우느라고 정신이 없을 거예요. 그러니 손수건을 많이 준비해야되겠죠?"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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