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감과 우리의 주인공 숙이씨의 평온한 웃음을 지그시 머금고 있는 책 페이지가 너무마음에 드네요.^^초등과 유치원 아이들에 하루 대화를 하다보면지독한 똥, 방귀에 대한 이야기는 끝도없이 나옵니다. 뭐가 그리재밌는지 똥, 방귀에 대한 말만해도 배꼽을 잡고 키득키득 거려요. 그러다 알게 된 바로 방귀혁명이라는 이 책!ㅋㅋ너무 기대가 되는 책이였습니다. 여기서는 생각보다 방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이지만 혁명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생각보다 깊게 생각하면 사회적인 법과 규율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예요.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방귀 금지법' !!!누가 어느 이유로 만들어지진 모른 채 사람들은 하나 둘 방귀 금지법에 규칙을 지키기 위해 방귀를 참기 시작해요. "너희들도 방귀 참을 수 있겠어?" 순간 머뭇거리더라구요. 법은 지켜야되는거 아니예요? 그런데 방귀는 참을 수 없잖아요.이런 머뭇 거림 속에 등장한 혁신적인 캐릭터,바로 숙이 씨가 나타나요. 그림에 몸주머니에각각 사람들의 방귀들이 점점 쌓이는걸 볼 수 있어요. 다들 많이 쌓여지고 있어요. 참지 못했던 숙이씨는 바로 방귀를 약하게 발사합니다. 피슈우우욱~~~~아이들하고 같이 소리내서 읽으니 더 좋아하더라구요. 한번 터진 방귀는 멈추지 못하고 다양한 소리를 내며 터져나오기 시작해요. 오리들인지 거위들인지..ㅋ 푸드득 하는 소리로 표현 되어있죠? 읽는 저도 웃기고, 방귀소리를 이렇게 생활에 있는 다양한 소리로 표현한 부분이 너무 참신하고 재밌었어요.결국 숙이 씨의 방귀는 함께 이유없이 참고있던 시민들에게 혁명의 씨앗을 만들어 줍니다.도대체 방귀를 어떻게 참으라는 거야?숙이 씨의 큰 외침 한마디와 함께 숙이 씨의 혁명이 시작됩니다. 경찰과 쫒고 쫓기는 추격 전을즐기며 숙이씨는 다양한 방귀소리를 마음껏 펼칩니다. 각각의 소리를 잘 표현하며 읽어주는게 관건일 것 같았어요. 경찰들이 왕집게로 엉덩이 찝는 것도 웃기고 얼마나 아플까 하는 웃픈 공감도 해가면서... 결국 숙이씨는 혁명의 성공합니다. 책을 직접보시면서 확인하는게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숙이 씨의 배에 있는 방귀 가스가 사라져가는 걸 잘 캐치하면서 숙이 씨의 방귀 혁명의 큰 응원과 더불어 아이들도 함께 방귀 혁명에 참여해 봤어요. ^^그리고 시공주니어에서 활동지도 같이 보내주셔서 그것도 해봤는데 너무 좋아했어요.창백해진 숙이 씨의 얼굴까지 디테일을 잘 살렸는데 방귀 혁명에 응가를 추가하면서 투머취혁명으로 이어졌네요. ;;;방귀 소리가 아가가 우는 소리 같다고 생각한 유치원생은 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으로 아~~~하는 방귀 소리를 추가했어요.소리 총집합 부분에서는 너무 많이 얘기를 해서 쓸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입에 침이 마르지않게 쏟아내더라구요. 방귀 소리의 혁명이 였어요.^^이제 누군가가 방귀를 뽀옹 뀌면 오히려 격려해주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뭔가 대단한 걸 해 낸 느낌마저 들더라구요. 그런데 왜? 누가?? 이런 법을 만들었을까? 법이라는건 과연 무엇을까? 법이 옳지 못하면 국민들은 그 법을 꼭 지켜야만 할까? 혁명이라는 건 뭘까?좀 더 깊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초등 고학년까지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아요. 색감도 화려하고?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삼쾌(?)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동화책이 였어요.자연스럽지만 부끄럽다고만 여겼던 방귀를 책을 읽고 나서는 방귀가 저렇게 화려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구나 라는 방귀 뀔 용기와 자유를 알게 되었어요.^^여러분도 방귀 혁명에 동참해주실꺼죠?(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방귀혁명#최윤혜작가님#시공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