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SF 독자의 입문기. 알라딘에서 검색이 안되는 책들에 대해서는 마이페이퍼에 간단한 감상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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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아이의 눈으로 그린 동화. 아마 일어판을 중역한 듯(최근에 독일어를 번역한 재번역본이 나왔음).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의 줄거리를 새삼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싶고... 끔찍하면서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보면서 차마 눈을 떼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됨. 우리나라에도 자기 자식에게 입시지옥만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이런 책을 읽힐 줄도 아는 양식있는 부모들이 많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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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로 재출간된 것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음. 읽고 난 후 당장 들었던 생각은, 너무 많은 얘기가 들어있어 종잡을 수가 없다는 쪽에 가까울 듯. 핵전쟁, 동물애호, 마사교, 앤드로이드, 현상금 사냥꾼, 특수자 등등의 소재들이 들어 있는데 이들이 유기적으로 탄탄하게 엮여 있다기보다는 대충 얼기설기 묶여 있다는 느낌. 그리고 주요한 극적 결절점들도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었음. 역시 번역이 문제인가...; 나중에 원서로 다시 읽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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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고 하기보다는 팬터지에 더 가깝겠지만... 하여간 올 겨울에 처음 개시한 책. 완역판으로 읽으니 느낌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_-; 뒤에 붙은 단편들도 그럭저럭 재미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