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 2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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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넌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해." 비스킷1 에서

"비스킷은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생기는 현상이야. 마음이 쪼개지고, 조각나고, 부서지면서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는 거지. 너도 따돌림을 받거나 무시당하면 언제든 비스킷이 될 수 있어." p.18

5살무렵부터 제성이는 비스킷을 알아볼 수 있었다. 누구보다 귀가 밝던 아이는 세상에서 흔적을 지우려 하던 비스킷을 찾아 구하기 시작한다.
비스킷을 구한다는 건 자신을 구한다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비스킷을 사람의 상태에 대입했다. 비스킷이 이렇게 깨지기 쉬운 존재라는 자각도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비스킷을 먹어보았다. 정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바사삭 깨지고 만다.

1권을 청소년기 아이들의 존재감에 대한 이야기 였다면 2권은 방법론적인 이야기라고 느꼈다.

누구나 비스킷일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두들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이지안은 감정의 무게 중심도 잘 잡고, 자기가 언제 행복해지는지도 제대로 알아. 자신을 인정하는 방식은 옆에서 배우고 싶을 정도로 합리적이야.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겠지만, 넌 언제든지 스스로를 잘 지켜 낼 거라 믿어." p.65

내가 비스킷을 만난다면 혹은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스스로를 믿는 것과 그 믿음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는 것.

그리고 "관심"을 주는 것...

너희에게 관심을 줄게. 지켜봐 줄게. 부서지지말고 그대로 있어줘.

#청소년문학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청소년부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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