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
알렉시스 로젠봄 지음, 윤여연 옮김, 권재술 감수 / 이야기공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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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도 과학을 좋아했지만 

20살이 넘어서는 과학에 대해 공부해본 적도 관련된 책을 읽은 적도 없던 것 같다 ㅠㅠ

시중에도 과학책이 많은데 괜히 어려움이 느껴져서 다가가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보통 자기계발이나 에세이 소설 위주로 읽게 되었다 😥)


20대지만 10대를 위한 과학책이라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ㅎㅎ


표지에는 아르키메데스로 보이는 사람이 유레카를 외치고 있고

여러 과학 관련된 그림들,, 지구,, dna, 물 ㅋㅋㅋ

너무 아기자기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다 🥰


"과학을 포함한 모든 이론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이 불완전하듯 과학 이론도 불완전하다. 이 불완전한 이론에서 사람 냄새를 제거하고 나면 마치 완전한 것처럼 둔갑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명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감수의 말 中


보통 과학이론이라 하면 되게 이론적이고 딱 떨어지고 이럴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 말을 듣고 띵- 했던 것 같다

별로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이론적으로 그렇구나 했던 과학을 새롭게 보게 되었던 책이었다.


제3장 정복한 과학에 나와있던 "우연은 준비된 정신에만 베푼다" - 루이 파스퇴르 이 가장 맘에 들었다!

미생물에 대해 밝혀낸 유명한 과학자인 파스퇴르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 말은 처음 들었다.

내용을 읽지않고 명언만 봤을때도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내용도 좋고 😚

준비된 정신이라는 것이 규율이라는 좁은 한계에 가두지 말라는 의미라는 것!

과학에서는 너무 중요한 말인 것 같다

깨어 있는 생각을 가지고서 우연처럼 찾아오는 것들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일, 너무 멋있다!

꼭 과학이 아니더라도 우리 실생활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은 말이었다. 



명언으로 과학의 역사를 본다는 점과 사람을 배제하지 않고 이 책을 써내려간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느낌의 과학책이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많이 들어봤던 유명한 명언들도 있는가 하면 모르는 과학자들이나 모르는 이론들도 있었다
하지만 명언을 통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가 이론 뿐만이 아니라 그 과학자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알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각 내용이 짧은 만큼 이론에 대해 엄청 깊은 내용은 아니어서! 
더 깊게 알고 싶은 분들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참고하든지 다른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시대때의 이런 생각들을 어떻게 했을까 하며 대단하면서 
틀리더라도 계속 주장을 하고 밝혀내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과학이 너무 멋있다!
근데 그 당시에 원자나 그런걸 어떻게 알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상상일까? 

이 책은 각 내용들이 그리 길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금방금방 읽히고 글씨체나 제목 구성들이 가독성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10대는 물론이고 누구나 쉽고 재밌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자연은 어느 것도 헛되이 만들지 않는다. 자연은 각 동물의 본질에 상응하는 여러 간으성 중 항상 최고를 구현한다. - P27

사람이 물질에 부여한 감각적 특징은 문화적 의견이나 합의에 속할 뿐 사물의 진정한 존재를 정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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