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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ㅣ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평점 :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알록달록한 분위기!
표지의 제목 부분은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어서 반짝반짝하니
제목에 눈길이 확! 갔어요.
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다양한 감정들이 머무르고 가는 호텔이에요.
어떤 손님은 함께 지내면 즐겁고, 재미있지만,
또 어떤 손님은 조금 까탈스러워서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손님도 돌려보지는 않아요.
아무리 함께 지내기 힘든 손님도 방을 내주지요.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감정호텔로 오세요!



"슬픔"은 방을 잘 어질러요.
욕조에 물이 자주 흘러넘치고, 가끔은 아래층까지 물이 새요.
"슬픔"은 무엇 때문에 이리도 슬플까요?
"슬픔"이 찾아오면,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 좋아요.
"슬픔"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슬픔"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을 수가 없어요.
반대로 "분노"의 방은 엄청나게 시끄러워요.
벽이 깨질 정도로 소리를 질러서
아주 아주 큰 방이 필요해요.
"분노"는 머리가 활활 탈 정도로 왜 화가 났을까요?
이번에는 "평화"가 호텔에 찾아 왔어요.
평화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요.
"평화"와 함께 오래 머무르면 참 좋겠죠?



감정 호텔은 정말 바쁘지만,
감정들을 재촉하지는 않아요.
호텔을 오고 싶을 때 오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지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도
버겁고 힘든 감정이라고 외면해서는 안돼요.
그 감정을 잘 다스리고, 돌봐준 뒤에 헤어져야 해요.
모든 것이 너무나도 힘들 때면,
"감사"가 조용히 찾아와요.
"감사"는 무엇을 해달라고 조르지 않아요.
그래서 잊어버리기가 참 쉽지요.
나를 되돌아보고, 휴식을 하고 있을 때,
"감사"라는 존재를 느낄 수 있어요.
내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감사"를 느끼기가 어려워요.
감정 호텔을 혼자 유지하기란 참 힘들죠.
가끔은 감정들이 도와주기도 해요.
바로, "자신감"은 늘 용기를 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자긍심"은 힘든 일도 즐겁게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우리 삶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들이지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 마음 속에 어떤 감정이 찾아오든
언젠가는 떠나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좋은 감정은 충분히 생각하고, 느끼고,
나쁜 감정은 잘 다스리고, 보듬어주세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감정 호텔에 머루르고 있나요?

항상 의미 있는 그림책을 선물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earbooks_publisher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