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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구름 토끼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19
김진희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5월
평점 :

둘째 서윤이가 표지부터 정말 좋아한 < 토끼구름토끼 >
표지를 보고, "이 토끼는 왜 발이 없어? 유령이야?"라고 이야기를 한 서윤이었네요.
토끼의 그림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좌측 상단에 나무 뒤에서 늑대가 혀를 내밀고, 입맛을 다시고 있는 그림을 보고,
"으악, 토끼들을 잡아먹으려고 하나봐!"라고 소리를 질렀네요.


주인공 구름은 자신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바람을 따라서 이동하는 것도 싫고,
까맣게 비구름이 되는 것도 싫어요.
그저 작고 몽글몽글한 구름이 되고 싶었어요.
구름의 표정을 보더니,
"구름이 눈물을 흘리네.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
라고 구름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서윤이었어요.

작은 구름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다가
어머나!
작고 몽글몽글한 토끼들을 발견했어요.
작은 구름이 바로 바라던 모습인 하얗고 몽글몽글한 토끼였죠.
그래서 작은 구름은 토끼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서윤이는 궁금해했어요.
"어떻게 구름이 토끼가 될 수 있지? 마법사인가? 마술사인가?"

토끼마을이 궁금해진 작은 구름은 토끼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지 하루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무엇을 먹는지 무엇을 하고 노는지 말이에요.
토끼의 일상이 너무나도 궁금한 작은 구름이었지요~
서윤이는 나무 뒤에 숨어있는 작은 구름을 보고,
"토끼들이 무엇을 하는지 정말 궁금한가봐.
나무 뒤에서 몰래 바라보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런 구름의 모습이 귀엽다면서 낄낄 웃었어요.

구름은 토끼로 변신하기로 했어요!
살랑살랑한 바람이 도와주기로 했지요.
조물조물, 주~욱!, 꼼지락꼼지락, 슈슈슈슉~
이 페이지에서 서윤이의 표정이 제일 밝았어요.
구름이 토끼가 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다고 하던지 깔깔깔 웃었네요.
"꼭 솜사탕으로 토끼를 만드는 것 같아. 나도 잘 만들 수 있는데!"

드디어 구름은 토끼가 되었어요!
멋진 집도 짓고, 당근밭도 만들었지요.
구름 토끼는 다른 토끼들이
자신을 진짜 토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
당근밭도 토끼 얼굴 모양이네요~
서윤이가 토끼 얼굴 모양 밭을 보고,
"우와, 나도 밭이 있다면, 똑같은 모양으로 심을거야! 정말 마음에 들잖아~"
작가님의 표현 센스가 독보이는 페이지었어요.

첫 농사인데, 크나큰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아무리 기다려도 비가 오지 않는 거에요.
비 내리는 것을 싫어하는 구름인데....
그래서 구름 친구들에게 부탁을 해보지만,
뚜둥!
"너는 필요할 때만 연락하더라? 그리고 자연을 거슬러서는 안 돼!"
구름 친구들이 거절을 하지요.
그래서 결심한 방법!!
직접 구름이 되어서 몰래 비를 내리게 되었지요.
비 내리는 것을 싫어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을까요?


표지에서 만났던 그 늑대가 나타났어요!
배가 고픈지 구름 토끼를 보고, 입맛을 다시고 있네요.
구름 토끼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열심히 산딸기를 따고 있네요.
안 돼~
구름 토끼야 도망가야해!
늑대는 구름 토기 뒤를 슬그머니 뒤쫓아갔어요.
과연, 구름 토끼는 늑대에게서 달아날 수 있을까요?
서윤이는 산딸기를 따고 있는 구름 토끼를 보고,
"어머나, 토끼 귀가 구름 모양이야! 정말 예쁘다~"
라고 말하며, 토끼 구름을 귀여워했어요.


토끼 구름은 까만 먹구름이 되어 우르르르 콰콰콰쾅! 천둥 번개를 늑대에게 쳤답니다.
큰 소리가 나는 천둥 번개를 무서워했던 작은 구름이었는데,
크나큰 용기를 내서 늑대를 물리쳤네요~

마을 토끼 친구들이 분주하게 준비했던 건 바로, 구름 토끼를 위한 잔치었어요.
구름 토끼가 비를 내려 줘서 살았다면서 고마음을 표현했네요.
구름 토끼의 표정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리둥절했어요.
구름 토끼는 이 마을에서 계속 살아가도 되는 걸까요?
토끼 구름은 바라는 대로 토끼가 되어
토끼 마을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살 수 있을까요?

이 페이지가 너무나도 훈훈하고, 사랑스러웠어요.
토끼 구름은 토끼 마을 친구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고 있답니다!
서로에게 다정한 이웃이 되어 따뜻한 마을을 만들었네요~
토끼 마을 친구들이 토끼 구름을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모습에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울려 살아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아침 등원 전, 아침 독서에서도 이 책을 선택해서 스스로 읽고 있어요.
특히, 구름이 토끼 구름으로 변신하는 이 페이지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서브 도서를 선정할 때,
저는 엄마의 뜻이 아닌 아이에게 책 표지를 보여주고, 직접 고르라고 했어요.
직접 고른 책일수록 그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기 때문이에요.
* @bearbooks_publishers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