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살랑
이수연 지음, 조에스더 그림 / 키즈엠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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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어여쁜 벚꽃.
그림체가 쨍하고, 선명해서 아이들 눈에도 예쁜 그림책.

벚꽃나무에서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벚꽃들이 살며시 깨어나네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활짝 핀 벚꽃들이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요.

소풍을 온 아이들 도시락에도, 산책 나온 강아지 꼬리에도, 사랑스런 커플의 꼭 잡은 손 위에도 살랑살랑 날아와 조심스레 앉았어요.

그런데 한 벚꽃잎은 혼자서 울고 있는 아이 옆에 앉았어요. 다른 벚꽃잎들은 행복한 곳에 살포시 앉았지만, 이 벚꽃잎은 슬퍼하는 아이 곁에 살포시 앉은 이유는 아마도 이 아이에게 위로를 해주며, 행복을 주고 싶었나봐요.

작은 벚꽃잎이지만, 누구에게나 살포시 다가가 행복과 위로를 주었네요. 벚꽃은 생각보다 금방 지지만, 그 마음만큼은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나서 벚꽃나무에 풍성한 벚꽃잎을 색종이와 물감으로 표현해봤어요. 또한, 이 책의 내용처럼 벚꽃잎이 떨어져 날아가는 것도 함께 표현해봤네요.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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