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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 - 23년간 법의 최전선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온 판사 출신 변호사의 기록
정재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평점 :
페이지2북스에서 도서를 지원 받았으나 솔직 후기를 담고 있어요!
정말 친구들이 많고 많았던 20대까지의 저를 떠올려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라고 하면 무조건 믿었고 따랐고 함께 했던 시절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땐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이기도 하고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즐겼던 시간들이
지금은 그때가 마냥 좋았던 기억들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관계가 쉬운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람 만나는 것도 한정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마음을 닫게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했던 도서였어요~
정재민 저자
페이지2북스 출판
판사복을 벗은 뒤에야 깨달은 것들
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 소개해드릴께요~

차례를 보시면
1장 변호사 사무실에서
2장 경찰서에서
3장 구치소에서
4장 법정에서
판결문에는 적히지 않았던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변호사라고 하면 그러지 않을 것 같지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람을 또 믿고 믿어보는 상황들이 나와요~
그리고 부모님이 당한 사기의 이야기까지~
읽는대도 제가 분하더라구요~
저도 부모님이 의사에게 당한 내용이 함께 떠오르면서 말이예요~
돌이켜보면 참 거짓말을 술술 잘 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왜 저렇까 싶으면서도 그러려니 넘어가기도 하고,,
저는 친구들을 참 좋아했지만 제 기준에서의 선을 정해두고
거기에 대한 선이 여러번 벗어난다면
과감하게 그 인연을 다시 돌아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답을 모르겠어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서 치유해야 한다고 하죠~
이 도서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어요~
저처럼 그렇게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
믿어서 빼앗기고 믿어서 배신당한 상처는 또 다른 믿음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더 많이 믿으면 더 많이 속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타인을 믿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면 삶이 더 나아지라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예요~
지난 10년간 사기 범죄가 24만 건에서 42만 건으로 80퍼센트가 증가하고
사기가 절도를 넘어 1등 범죄가 된 시대이지만
행복하려면 믿음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