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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평점 :
윌마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솔직 후기를 담고 있어요!!
제가 최근 컨디션이 좀 안좋았어요~
그냥 힘도 없고 뭔가 무기력 해지는 기분도 들고 입맛도 없구요~
그러다가 제목에 이끌린 도서 한 권이 있었지요~
마음을 진단하고, 다정함을 처방합니다
힘들고 지치는 날, 약국으로 오세요
100살 할머니가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너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히루마 에이코 글
이정미 옮김
윌마 출판사
100세 할머니 약국 소개해드릴께요~

차레를 보시면 총 4장으로 나뉘어져있는데요
1장 호기심이라는 약
2장 꾸준함이라는 약
3장 다정함이라는 약
4장 시간이라는 약
맺는글로 마무리가 됩니다~
100세가 넘으시도록 약국을 여셨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도서까지... 내용이 정말 궁금했어요~

정말 이러한 약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병을 고치는 곳이기 이전에 마을을 쉬게 하는 공간의 약국,,
정말 말없이 기대어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여기가 그런곳이 아닌가 싶어요~
건강도 돈도 중요하지만 삶의 끝자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라는 것~
매번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을 때 지금 너무 늦은게 아닐까~
안하다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많은 용기를 주더라구요~
아이에겐 그렇게 하지 말아라고 가르치고 있으면서
저는 정작 겁을 먹고 주춤하고 있었던거죠~
마음을 다 잡아보고 있는 중이였는데 이제는 진짜
실천해 보려고 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거창한 성공담이나 교훈이 없지만, 대신 묵묵히 정식하게 하루하루를 건너는
그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모두 처방이 필요한 마음을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잖아요
이 도서는 그 마음을 무리하게 고치는 대신 조용히 안아주는 방식으로 위로하고 있어요~
잊고 지낸 말들과 잊고 지낸 시간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리고 마음을 다 잡아주는,,
지금 이 순간에 애정을 기울이는 삶이 가장 긴 생을 버틸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요~
미래가 못 견디게 불안하다면 일단 오늘을 살아 보세요
이 도서가 말해주는 것 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