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읽는 에너지 ㅣ 처음 읽는 시리즈
요하네스 히른 외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김선배 감수 / 두레아이들 / 2022년 2월
평점 :

몇 주 전에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 35편 :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편>을 보고서, 원전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어떻게 핵융합이 이루어지는지를 알게 되고 난 후, 에너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던 차에
꼬마아가씨랑 함께 두레아이들 출판사의 <처음 읽는 에너지>를 만나게 되었네요!
단편적으로 '에너지'에 대해 어렴품이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에너지'에 관해 알게 되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쁜 마음으로 아이랑 함께^^ 읽었지요~

<처음 읽는 에너지>에는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에서 시작해서, 에너지는 무엇인가?, 바람의 힘, 물의 힘, 열에너지, 오염, 에너지 변환과 전달, 전기, 전자기력, 발전소, 내연기과, 제트 기관, 핵분열, 청정에너지, 핵육합, 광전지, 스마트 그리드, 우주 탐사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물리학장인 저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식과 논리적 순서로 에너지의 기초적인 개념을 설명해 주네요~

물체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바로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해요! 물체는 가끔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어떤 일을 할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렇게 물체가 지닌 잠재적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라고 불르고, 또한 시위를 잡아당긴 활에도 위치 에너지가 있다는 사살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알아챘는데, 활에 저장돼 있던 위치 에너지가 풀려 나오면 운동 에너지로 변해요.

문과생으로 공대의 '전기전자학과'나 '광전자학과'는 무엇을 하는 학과인지 사실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읽는 에너지>를 통해서 '전기가 무엇인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네요. 원자, 전자, 중성자, 양성자 이런 단어들을 들어는 봤지만, 이번에 제대로 그 개념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해야 되겠죠^^
어렵지만 꼭 알아야할 과학 이론들을 쉬운 설명과 귀여운 그림으로 풀어서 들려주는 인포그래픽!!이라는 말이 딱 맞는 차세대 과학 리더들을 위한 필독서네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를 위한 인류의 노력이 어디까지 나아갔는지도 알 수 있는 책이네요~
'처음 읽는 시리즈'로 <처음 읽는 에너지>이외에도,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은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코스모스> 책들도 있던데..^^호기심이 생기면서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