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아가씨가 어렸을 때는 나름 아이를 배려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지금은 학부모가 되어서 학습에 신경을 쓰게 되니 그런 건인지 이런저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면서 아이에게 가끔 "엄마가 이러이러 해서 미안해!"라고 반성의 말도 하게 되네요~

 

자녀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심리학 책이 있으니,

《관계의 언어》 이네요~!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이라는 부제목과 함께 "우리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는 말따옴표 멘트의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삶을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이렇게 살게 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을 듯 해요. 나이가 들면서,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가지네요~

 

저자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인간다움의 본질이 '마음을 헤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네요!

 


 

 

그럼, 여기서 말하는 '마음 헤아리기'는 무엇일까요? 일전에 '마음 읽기'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는데, 본서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으로 쓰이지 않고 '마음 읽기는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느낌과 짐작으로 속단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에 반해 '마음 헤아리기는 판단을 유보하고 상대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의미하네요! 섣부른 판단이나 조언이 아니라 상대에게 공감하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화가 오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관계의 언어》는 저자가 '심리학 이론을 자신의 삶'과 '관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몇 년간 진행해 온 마음 헤아리기 위크숍의 방법론과 경험의 충분한 사례들을 통해서, 수평적이고 상호적인 관계 안에서 '마음 헤아리기' 언어를 깨닫고 이해하며 삶 가운데 접목시키도록 독자들을 이끌어 주네요! 내용도 어렵지 않고, 삶을 다루는 도서이기에 반복해서 읽으면서 제 삶 속에서도 '마음 헤아리기, 관계의 언어'가 싹을 틔우도록 힘쓰려고 해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