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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기절초풍 초등 생활 ㅣ 그래 책이야 64
이수용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10월
평점 :
겉표지 그림에서부터 강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나~~ 재미난 책이야, 한 번 읽어봐!!"라고 속삭이든 다가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레오의 기절초풍 초등 생활》이네요!!
"엄마, 레오는 왜 똥을 싼거야?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긴 하는데, 이건 똥이네, 똥!" 겉표지를 보자마자 꼬마아가씨가 외치더니, 역시나~~그 자리에서 책 한 권은 내리 읽어 내려가네요^^

#재치 #즐거움 #학교생활
《레오의 기절초풍 초등 생활》에는 말 그대로 '기절초풍'할 만한 레오의 초등 생활 3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어요. 엉뚱하고 기발한 레오의 이야기가 평범한 일상의 학교 생활 속에서 재미난 자극제가 되기 충분하네요!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를 살짝 나눠드리자면,
<급식 해결사 레오>편에서, 레오는 엄마가 만들어 두신 만능 간장에,
자신만의 비법 소스 '라면 스프'를 세이크세이크 해서 '그 간장'을 학교에 가지고 가네요!
뭐 하려고 가지고 갔을까요?

싱거운 학교 급식에 새로운 맛을 더하자며 레오는 '그 마법의 만능 간장'을 사용하고, 그 맛을 본 친구들의 반응 또한 역시나 뜨겁네요. 이제, 레오는 환상적인 급식을 만드는 영양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되네요~
두 번째 <변비를 잡아라>편에서, 겉표지 속의 그 문제의 "똥" 사건이 일어나는데 레오는 인생 최대의 위기 사건을 반짝이는 재치로 잘 넘어가는데.. ㅋㅋ

레오는 심각한 변비가 있어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서 '변비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파프리카, 다시마..... 최다 내가 싫어하는 거네."라는 레오의 대사가 나오네요.
꼬마아가씨가 한참 책을 집중해서 읽다가 처음으로 입을 열어 하는 말이 "엄마, 나는 여기 이것들 중에서 브로콜리 빼고 다 좋아하는데..^^ 그래서 나는 변비가 없나?!"하네요! 레오의 변비 탈출을 도와 준 음식물이 무척이나 와 닿았는지,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한 마디해요.

"엄마, 옥수수랑 유산균, 자두주스랑 땅콩을 한꺼번에 먹으면 레오처럼 똥이 잘 나오나봐~!" 레오의 변비탈출을 도와 준 음식들이 무척 인상적이였나 봐요 ㅋㅋ
세번째 이야기 <속담 천재 레오>도 역시나 유쾌한 재미를 선사해 주었네요^^ 꼬마아가씨가 이수용 작가님에 대해 읽더니,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이랑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이라는 책도 있다면서 함께 읽어보자고 하네요^^ 저도 레오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찾아 읽어보기로 했네요~
재미난 도서를 만나게 되어 무척 즐거웠습니당!!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