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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백승권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0월
평점 :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말하기와 글쓰기를 자녀들이 잘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 아닐까 하네요~!
'말하기와 글쓰기를 어떻게 코칭할 수 있을까?'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던 부분이였는데,
tvN[유 퀴즈]에서 '문서의 신'으로 나오신 백승권님이
관련 책을 내셔서, 만나보게 되었네요~~!!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이 책은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서 부터 출발하여,
말을 잘 하는 아이와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코칭해 주면 좋을지를
백승권 작가님의 두 자녀와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하고 흡입력 있게 쓰여 있네요!

'앞으로는 엄마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좋겠습니다. "왜, 이 피큐어를 사려고 하지?"라고 이유를 묻는 것입니다..(중략) 용건만 말해도 엄마와 아빠가 척척 알아서 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갖지 못하겠죠.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도, 열심히 일하는 이유도 모른 채 자기 앞에 깔려 있는 삶의 경로를 관성적으로 따라갈 것입니다.' (p.92)
사실, 말하기는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아이에게 훈련을 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네요!

아이들은 되도록 두괄식으로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부모는 가급적 미괄식으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왜 현명한 대화법인지도 깨닫게 되는 시간이네요~
입바른 얘기를 해 놓고 아이가 그것을 이해하거나 납득하지 못하면 화를 내는 부모의 태도는 '말은상대의 감성과 이성 양쪽을 모두 배려함으로 한다'는 원칙을 깨뜨리고, 그저 이성적으로만 다가가 아이와의 단절을 깨뜨리네요. 소통 단절의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에게서 찾으라는 말씀도 무척 다가와네요.

'맞춤법을 잘 알지만 글을 쓰지 않는 아이보다 맞춤법은 좀 틀려도 글을 쓰는 아이가 더 낫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에 반성도 되네요! 아이들이 글을 쓰면 무조건 박수를 쳐야 합니다~!! 반성하면서, 실천하려고 해요^^
글쓰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 속은 오바마 대통령 이야기나 피레미(FiReMe) 방식의 글의 구성을 이끄는 스티브 잡스 축사 이야기, 진실한 내용 뿐 아니라 설득력 있는 전달 방식 역시나 배우게 되네요~
아이에게 책 읽기와 말하기, 글쓰기를 코칭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정말 유익한 책이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