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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전지은 지음, 원유미 그림,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원작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평점 :
멘사 회장이신 분의 실제 이야기!!
50만 독자가 감동한 베스트셀러 《바보 빅터》의
어린이판으로 정말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바보 빅터》의 출간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를
꼬마 아가씨와 함께 읽는
즐겁고도 소중한 시간을 가졌네요!!
'빅터 로저스'는 17년 동안이나 '바보'라는 편견 속에서,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그 자리에 섰는지 무척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 속으로 쏘옥 들어 갔어요~~
작은 체구의 미숙아로 태어난 빅터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지지 속에서 성장하지만, 말을 더듬어서인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네요. 초등학교 1학년 그림 수업 시간에는 '바람'과 같은 추상적인 그림을 멋지게 그렸지만.. 담임 선생님은 빅터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면박만 주시고, 빅터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름보다는 '바보'라는 별명으로 더 불리게 되네요.
가우스가 어릴 적 푼 1+2+3+4···+100의 문제를 빅터가 수업시간에 풀었지만 수학 선생님은 '너가 천재가 아닌 이상 이 문제를 풀 수가 없다'며 빅터가 cheating을 했다고 하시고,
또한 발명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습작을 한 빅터의 작품을 보고 발명반 선생님은 그 아이디어가 작년에 나온 것이라며 역시나 빅터가 베낀 것이라고 하지요.
IQ 73이라는 오명을 안고서 학교를 자퇴한 빅터는 아빠와 함께 자동차 수리 일을 하면서 23살의 청년이 되네요. 도로 옆의 광고판에 있는 수학 문제를 풀고, 그 숫자들이 인터넷 주소라는 것을 깨닫고 숫자들을 입력했다가 컴퓨터 회사의 '특별 채용에 합격 되셨다'는 문구를 보게 되지요!
빅터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자신에 대한 가능성과 자심감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네요~! 정말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자녀와 함께 읽기에 정말정말 좋은 이야기이네요, 추천드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