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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5월
평점 :

꼬마아가씨와 함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로 유명한
미야니시 타츠야의 새롭게 출간된 그림책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를
맛나게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주황색 바탕의 책 앞표지에 늑대 세마리가 배를 깔고 누워서 함께 나란히 앞을 보고 있는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 깊게 다가오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책 뒤표지에는 '배고픈 늑대들이 군침을 흘리며 펼치는 상상의 나래!'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 오네요~~

'너른 들판에 배고픈 늑대들인 가와 기와 구가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때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꼬꼬꼬꼬꼬꼬'
배고픈 늑대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닭 1마리이네요!
인정사정 없이 달려 들어서,
닭을 잡아 먹을 것 같던 배고픈 세마리 늑대는..

서로 배가 고파 움직일 수 없다면서.. 닭을 잡아 오면,
'치킨가스니, 닭고치니, 닭튀김이니?' 해 주겠다면
서로서로에게 미루네요! 심지어, ㅋㅋ
"닭을 잡아 먹어 버리면, 우리에게는 내일부터 또 먹을 게 없을 거야" 하면서, 닭을 키워 알을 얻어서
달걀 푸라이니, 삶은 달걀이니, 오므라이스까지 생각하네요!!

배고픈 늑대 3마리는 과연 맛나게 닭을 이용한 요리로 허기진 배를 잘 채웠을까?? ㅋㅋ 유머러스한 마지막 장면이 이 그림책의 압권이네요!!
이 작품은 1988년, 약 32년전 잡지에 실었던 작품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을 다시 새롭게 고쳐 출간한 것이라고 해요. 그 때 당신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32년 전의 32살이던 작가 자신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함께 있어서 나름 감동이 되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