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들레 아이 -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
이혜솔 지음, 정선지 그림 / 아동문예사(세계문예) / 2022년 2월
평점 :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
<민들레 아이>
아이들의 풋풋한 마음을 예쁜 운율에 담아 노래가사로 만날 수도 있는 동시를 어릴 적부터 자주 만나게 해 주고 싶던 차에, 아동문예 출판사에서 출간한 <민들레 아이> 동시집을 꼬마아가씨랑 함께 감상하게 되었네요!!

얼마 전에, 민들레꽃을 소재로 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과
나카야 미와 그림책 '그루터기의 새 친구'를
무척 재미나게 읽은 터라,, '민들레아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무척 신나하네요^^
이혜솔 작가님께서 면지에, 누구누구 님께 라고 날짜와 함께 '이혜솔 드림'이라는 글을 남겨주셨는데..
꼬마아가씨는 자신의 이름도 제 이름 앞에 챙겨 '○○○&'라는 적고서 ^^씨익 해맑게 웃네요~!!

<민들레 아이> 는 이혜솔 님의 동시에 정선지 님의 그림이 어울어져서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네요!
1부는 '빨간 우체통' 이외의 12편,
2부는 '할아버지 플라타너스' 이외의 12편,
3부는 '디자인하는 날' 이외의 12편,
4부는 '청둥오리 발레' 이외의 12편으로
총 52편의 예쁜 동시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꼬마 아가씨는 동시를 재미나게 읽다가,
동시에 푹~ 빠져서 중간중간 자신만의 표현으로!
동시 속 옆의 그림 속에
자신만의 그림 작품을
연필로 그적그적 그리면서 즐기네요^^

'낮잠' 동시에는 '이불속에서 행복하게 낮잠자는 아이',
'방울떡' 동시에는 '도란도란 앉아 방울떡 먹는 자매'
'색연필' 동시에는 '사방치기 하는 여자 아이',
'청둥오리 발레' 동시에는 '발레하는 여자 아이' 등등
꼬마 아가씨가 작년 6세(56개월)에 쓴 동시를
기록 삼아 여기에 남겨 보네요^^
<바쁜 하루>
백주하 (6세, 56개월 당시)
나는 아침이 좋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밤을 싫어 한다.
왜냐면
계속 계속
놀고 싶으니까
잠오면
낮잠 자면
되니까

<민들레 아이> 동시집을 읽으면서,
^^꼬마 아가씨의 바삐 움직이는 손을 보면서,
'동시에 적극 반응하고 있구나!'하는 마음이 드네요~
'세상을 배우고 관찰하며 탄생한 동시 덕분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라고 하신 이혜솔 시인의 말처럼,
꼬마아가씨도 동시를 통해서, 세상을 더욱 배우고 관찰하는 예쁜 동심을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