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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2월
평점 :

좋은 그림책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감동을 주듯이,
꼬마 아가씨랑 이번에 읽게 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역시 그러하네요^^
10년 전 조카 어렸을 때, 도서관에 가서 읽어 주었던 기억이 있는 그림책인데.. 다시금 출간되어 만났네요!!

이제는 조카가 아닌, 딸내미랑 함께 읽게 되니~^^
일전에 읽었던 그 감동 이상의 기쁨이 넘치네요!!
2011년 칼데콧 수상작이며,
그 다음 해, 오바마 대통령이 부활절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낭독을 해 주었다고 해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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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을 안고서 빨간 코에 손수건을 가져다 되시는 할아버지가 보이시나요? 이분이 주인공 아모스 할아버지시네요!
할아버지는 동물원에서 많은 일하시면서, 늘 짬을 내어 동물 친구들을 보러 가시지요^^
거북이랑 달리기 경주도 하시고,
수줍은 많은 펭귄이랑 말없이 앉아 있기도 하시죠!

그런데, 오늘은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리셔서
동물원에 출근할 수가 없으셨어요..
아모스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동물 친구들은,
짜잔~~~!!
할아버지가 언제나 타시던 5번 버스를 타고 나타났어요^^

이야기의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림책에서 그림이 가지는 힘이
제대로 다가오는 작품인듯 하네요!
목판화와 연필 스케치를 통해서 표현된
따뜻하고 온화한 그림체가 작품을 감상하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이야기 속에 푹~ 스며들게 해 주네요^^
10년만에 다시 만난 멋진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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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
-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