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 맛있겠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고향옥 옮김 / 달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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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4.
《 히히히 맛있겠다 》


육아서를 읽다보면, 종종 등장하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이네요! 책 읽기 싫어하던 아이가 이 책의 시리즈를 만나고 난 후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았다는 이야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가 이 책이라는 이야기 등이지요~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의 13, 14, 15번째 신간이 출간되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녀석맛있겠다>시리즈에 입문하는 기회를 5세 꼬마 아가씨에게 주고 싶고, 저도 어떤 시리즈인지 궁금해서, 우리집에서도 14번째 《히히히 맛있겠다》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네요~


"이 세상에
태어나선
안 될 생명은
무엇 하나 없습니다.
하물며 모두가 싫어하는,
그 사나운 티라노사우루스마저도ᆢᆢᆢ."

 

아주 조그마한 알이 데구르르 굴러와서 빠지직 쩍!
트리케라톱스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어요~
배고픈 티라노사우루스가 "히히히, 맛있겠다." 며 다가오자, 깜찍이 자매는 "아저씨, 뭐가 맛있겠단 거예요?" 물으며, "아하, 빨간 열매! 우아, 맛있겠다!" 외치며, 서로 먼저 빨간 열매를 먹겠다며 다투고, "아저씨, 뭐 해요? 얼른 빨간 열매 따다 줘요!"라며,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재촉해요!


"아저씨, 빨간 열매 따다 줘서 고맙습니다. 나는 아저씨가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나는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래.", 너는 안 돼! 내가 아저씨랑 결혼할 거야!"


둘은 알 속에서 그렇듯 나와서도 계속 싸우네요~

 

"그만하지 못해! 요놈들! 세상에 너희 둘뿐인데, 왜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거냐!"

배고픈 다스플레토사우르스가 다가와서  쌍둥이 자매를 덮치려 할 때도, 우르르르 콰아앙 화산이 폭발해서 함께 냅다 뛸때도, 천진난만한 쌍둥이 자매의 사랑스러움과 아이들을 향한 티라노사우루스의 듬직함이 읽는 아이와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사로잡네요!

 

내용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티라노사우루스의 반전 매력이 왜! 아이들의 마음을 책 읽기의 매력으로 이끌었는지 이제야 가늠이 되네요~

 본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보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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