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 - 플라스틱에 대한 모든 것
김은정 지음, 최해광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8월

플라스틱에 대한 모든 것 《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 》

플라스틱 고리가 몸이 끼어 눈사람 모양으로 변한 거북을 본 적이 있으세요?

"저 거북은 어쩌다 저렇게 된 것일까? 너무~ 불쌍하다!!" 라고 말하는 꼬마 아가씨와 함께,

키위북스 출판사의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우주를 떠돌며 정착할 곳을 찾던 외계인들은 푸르게 빛나는 행성, 지구를 정복하기로 해요. 그렇지만, 막상 지구에 착륙해 보니.. 동물들을 괴롭히고, 자연환경을 더럽히는 악당이 있네요!

그건,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

외계인들은 악당 필터를 통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동물들의 피해 상황을 외계인 대장에게 보고하지요.

1. 온몸이 그물에 걸린 물범

2. 플라스틱 병 주둥이에 부리가 낀 새

3. 배뚱뚱이 알바트로스, 알고 보니 영양실조

4. 비닐봉지를 먹어 탈이 난 바다거북

5. 비닐을 먹고 죽은 고래

6. 플라스틱 고리에 몸이 끼어 눈사람 모양으로 변한 거북

7. 플라스틱 고리 재갈을 문 새

8. 플라스틱 면봉을 들고 다니는 해마

혹시, '태평양 쓰레기 더미(Pacific Garbage Patch)'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시나요?

'일본과 하와이 섬 사이의 태평양을 떠다니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로, 마치 육지로 착각할 만큼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 플라스틱 수프(Plastic Soup), 플라스틱 섬(Plastic Island) 등으로 불린다고 해요!

책을 읽다보면, '플라스틱의 탄생과 발전', '미세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 '오션클린업','시빈 프로젝트' 등 플라스틱과 관련한 다양한 환경 정보들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지구가 플라스틱 행성이 되지 않기 위해서,

각 분야 전문가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실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지구인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오염을 해결한 완벽한 방법이 개발되거나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이 완성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구인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알려주네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개인 물병 가지고 다니기,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재활용 분리 배출 철저하게 하기, 장 볼 때는 장바구니 챙기기, 장난감 사지 않게 만들어서 놀기

꼬마 아가씨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실천으로, 버려질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자신이 직접 만든 장난감이라서, 그 어떤 것보다 애착이 가는지 아빠에게도 보여 주면서 자랑하네요~!!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은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만을 단순히 다루지 않고,

오션클린업과 시빈 등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과 플라스틱의 썩지 않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해결책 역시 다루니, 환경도서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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