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 이래도 예쁘다 하고 / 저래도 예쁘다 그러고//
나더러는 / 다 큰 게 / 아기 짓 한다 하고 //
까치발 들어도 / 엄마 허리춤인데 / 이제 다 컸다 그러고//
동생을 가진 어린 언니오빠의 심정을
참~ 간결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해 주셔서
읽으면서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12살 띠동갑 사촌 언니도^^
오랫동안 집안 막내로 있다가,
우리 집 꼬마아가씨가 태어나서 무척 귀여워하면서,
'나도 봐 주세요~!' 했던 기억을 예전에 아이랑 나눴었는데
이 시를 읽더니 "예전에 00언니도 그랬지~!"하네요!
너두 동생이 있었다면,
그 심정을 충분히 알거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