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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친구가 왔어요
엘리즈 그라벨 지음, 박진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6월
평점 :
난민은 누굴까요? What Is a Refugee?
《난민 친구가 왔어요》
2018년 제주도에 500명이 넘는 예맨 난민들이 입국하고, 난민신청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찬반 국민적 논쟁을 일으키는 큰 이슈가 있었네요.
이분들은 어떻게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와서,
정착을 고려하게 되었을까요?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끝에 위치한 예멘은 2014년부터 6년째 종파 갈등으로 내전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난민'에 대해 아직까지 인식해 보지 못한 우리집 꼬마 아가씨에게, 뜻 깊은 책 선물을 하게 되었네요.
바로,《난민 친구가 왔어요》라는 책이네요!
"난민은 누굴까요?
왜 난민들은 자기 나라를 떠나야만 했을까요?"
이런 굵직한 사회 문제을 정말 간결한 글과 단순한 그림으로~, 정말 찐하게 '난민의 이야기'를 전해 주네요!
어떤 난민은 자기 나라가 전쟁이 나는 바람에...
어떤 난민은 자기 나라의 권력자들과 배치되는 신념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 받아...
자기 나라에서 가족, 친지들과 살고 싶지만,
너무 위험해서 그럴 수가 없네요.
살 수 있는 나라를 찾아 나서야 하지만,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요..

반겨 줄 나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난민들은 캠프에서 머무르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하네요.
평범한 일을 하면서,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찾는 난민들은
운이 좋지요~
'난민은 그냥 어려움을 당한 평범한 사람들 - 너와 나, 우리처럼 -'
마지막 '너와 나, 우리처럼' 이라는 말이~
여운이 되어, 마음 속에 남네요^^
책을 통해서 다시금, 당연하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것이지, 난민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 모두가 평범햐 일상으로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