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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한 권의 힘 -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의 모든 것
이현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4월
평점 :
사고력, 자기표현력을 길러주는 그림책 수업의 힘!
《그림책 한 권의 힘》
책육아하는 부모로서,
그림책을 단순히 읽고 넘어가는
그 이상의수준~^^을 진심 배우고 싶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첫 마음은^^
'우리 꼬마 아가씨도 이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라면..ㅋ 본래 취지에서 조금 벗어난 것일까요,, 그건 아닌 뜻해요^^!
'교사, 선생님'이란 직업이..사회적 풍토 안에서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섬겨주며, 지도해 주는 소명의식을 가진 분들의 업'이라는 생각보다, 미안한 마음이지만 저에게는..경제적 측면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직업인'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네요.
그렇지만 최근 이 책을 포함해서 현직 교사들이 쓴 교육서 2권을 읽으면서, ^^공교육 속에서 힘차게 살아 숨쉬는 소리를 듣게 되어 기뻤답니다!
11년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저자 이현아님은 지난 6년간 '교실 속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내면의 힘'을 키우도록 아이들을 이끄시면서, 어린이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을 200여권 출간 할 수 있도록 이끄었네요.
'책 속에 책들이 숨어있다'고 해야 될까요?!
책을 읽다보면, 제자들이 만든 책들을 QR코드를 통해 읽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네요!
어떻게 '감상하는 사람'에서 '창작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이끄었는지, 어린이 창작 그림책을 만든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려주네요.
나와 통하는 그림책 속 한 장면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고,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깊이 읽기'를 시작해요.
그리고 토론을 통해서, 그 토론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해 보지요.
그림책을 읽고서 '시와 그림의 이중주'을 알아가면서
저마다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참 좋은 듯 해요^^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단순히 물감과 붓이라는 도구만을 고집하지 않게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원화 그리기 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네요!
털실로 만든 그림동화책, 아크릴 물감을 뿌린 그림 동화책, 점과 선으로만 그린 동화책들이 다양하게 나와요^^
사실, 우리집 47개월 꼬마 아가씨도 그림책 작가네요~ ^^기록을 보니, 34개월(2019.03.13)때 부터 ㅋㅋ 조금씩 최근까지 그림을 그리네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 주가 되고, 최근에는 1껏 그림에 대사를 저에게 부탁해서 넣고 있네요.
자신의 일상이나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림으로 자주 표현해요~ ^^저두 우리 꼬마 아가씨가 스스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성장하도록 돕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내 집 앞마당 텃밭을 쑥대밭으로 두고서, 뒤뜰에서 가꾸는 장미 한 송이를 애지중지 하는 삶'에 대한 책 속 구절 속에서 시작된 그림책 수업^^! 그 깨달음이 참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