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꽃

씩씩한 꽃
주미경 지음, 엘 그림 / 발견 / 2019년 12월

한겨울에 피어나는 꽃처럼 곱고 어여픈 이야기

'단아한 한복을 입은 아씨' 같은 예쁜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만났습니다!

흰 눈이 소복히 쌓인 한 겨울의 숲 속,
"눈 속에 피는 씩씩한 꽃이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옹기종기 모인 동물 친구들이 이야기 나눕니다

모두가 "없어!"라고 외칠 때,
토끼 소소는 친구들과 다른 생각으로,

'씩씩한 꽃을 찾겠다'며

찬바람이 부는 숲속을 이리저리 열씸히 뛰어다니지요

정말, 추운 겨울 씩씩하게 피는 꽃을 발견하지요!

님들은 아시나요^^?

추운 겨울,
빨간 자태를 드러내며
활찬 꽃봉오리 펼친 이 꽃을요~

맞아요, 동백꽃!

친구들에게 씩씩한 꽃을 보여 주려고,

 세 송이를 토끼 소소는 따지만,

마지막 장에는, "씩씩한 꽃을 찾았어!" 라며,
친구 머리에 꽃 한 송이를 얹어 주어요

^^세 송이 중에서

나머지 두 송이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핀 동백꽃처럼,
우리 꼬마 아가씨도
씩씩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사랑스럽게 자라나길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