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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단위와 측정 플레이북
황혜진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정말정말 배워야 될 것이 많아요!
엄마 입장에서 그저 상아탑 속에 갇힌 학문으로만,
교육시키고 싶지는 않네요~
다락원 출판사의 <놀면서 배우는 단위와 측정 플레이북>은 그런 저의 마음에 정말 부합하는 책이예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일상의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이 '측정'은 무엇인지? '단위'는 어떤 것인지?를 스티커와 선긋기, 색칠하기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레 몸으로 익혀 가도록 돕네요^^
책이 오자마자,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색감과 산뜻한 겉표지에 아이가 먼저 손을 뻗어서 책을 가져가네요.
"이것, 제 책이지요?"
하며,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더니 스티커를 발견하고 지금 당장 하겠다고 엄청나게 빠른 반응을 보였네요^^
'온도'란 무엇인지, 아기와 함께 쭉~ 읽어보고 상황에 알맞는 온도계를 선으로 연결하고, 날씨에 맞는 옷차림 스티커를 붙여 주었네요^^
그 이후로도 '들이 재는 법', '시간 보는 법'을 정말 신나게 즐기면서 한참 했답니다.
대박~ ^^감사한 것은, 주사기 가지고 실험놀이를 해 보려는데, 주사기 겉면에 조금전 익힌 '들이의 단위인 ml'를 스스로 발견하고서
"엄마, 여기 주사기 속에 ml가 있어! 우와~~"
라고 외치는 것이예요~!!
"1L라고 하면 냉장고에 있는 우유 1L를 떠올리기보다 1L=1,000ml라는 공식을 먼저 떠올리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라는 저자 황혜진 님의 머리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일상 속에서 틈틈이 아이와 함께 책 내용을 나누어야 겠어요! 진심~ 추천해요^^!! 후회는 안 하실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