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1
고아라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서와> - 고아라

 

2010.07.15

 

 

고양이와 함께하고 있다보니 고양이가 나오는 책은 눈을 반짝반짝 거리며 찾아서 읽는 편이다

이 책도 고양이가 나온다는 말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먼저 이쁜 파스텔톤 분홍색이 눈길을 끌었고, 창문안에 보이는 고양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 아이 생김새로 보아하니....... 친칠라? 터앙?

 

단조로운 그림체로 대학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대학생인 솔아는 어느날 친구의 고양이인 홍조를 키우게 된다

처음엔 주인이 아니고 그냥 대신 돌봐준다는 생각에 솔아는 홍조를 많이 이뻐해주진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홍조에게 마음이 가는 솔아이다

 

대학생이다 보니 솔아는 홍조를 혼자 놔두고 수업을 들으러 간다

혼자 남겨진 홍조가 그렇게 외롭고 쓸쓸해보이지 않을수가 없었다

 

우리아이들도 내가 없을때 저렇게 쓸쓸해 하겠지?

안타깝고 마음 한쪽이 찡해져 왔다

 

내가 집에 들어가면 엄청 반기는 우리 아이들

홍조처럼 기쁘게 반갑게 반기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반겨주는 모습이 귀여워보이고 또 기쁘다

 

 

 

이 책에서는 고양이인 홍조가 솔아가 없을때 미소년으로 변신해서 생활하는 모습이 나온다

나도 가끔 우리 아이들이 사람으로 변신할수 있다면,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한적이 있는데

그건 그거대로 또 새로운 매력이 있고 재미가 있을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만 해보던 일을 이렇게 책으로 보게 되어서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람으로 변신하게 된다면

우리 코코는 겁많고 조신한  A형 아가씨일것 같고

우리 루루는 말괄량이에 애교 많은 O형 아가씨일것 같다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줄줄 아는 홍조

힘들어 하는 솔아를 따듯하게 안아주는 홍조를 보면서

무심한듯 하지만 솔아를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보면서 폭소한 그림

홍조가 미용한 그림을 보고 혼자 웃었다

마치 우리 루루를 보는거 같았다

우리 루루도 미용하고선 다들 웃으면서 안쓰러워 했었는데...ㅋ

 

 

 

 

내용들이 간단간단 해서 금방 읽을수 있었다

"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라는 소재가 무엇보다 맘에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람으로 변신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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