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 첫 강의 때마다 제자들에게 하는 말이있다. 죽을 때까지 꼭 책 세 권을 써보라는 것이다. 지금 약속하면 학점을 원하는 대로 주겠다는 다짐도 한다. 제자들이 약속대로 책 세 권을 쓰기 전에 내가 먼저 죽겠지만, 다짐을 하는 이에게 나는 어김없이 최고의 학점을 준다.
첫째, 수필을 쓰라는 것이다. 수필을 쓰면 사물과 사람에대한 관찰력이 높아지고 메모하는 습성이 생기며 독서와사색을 절로 하게 된다.
둘째, 전공 서적을 남기라는 것이다. 전공 분야를 쓰려면좀 더 연구하게 되고 자기 실력을 가늠하며 남의 전공에 대해 분석 평가하는 한 단계 높은 식견을 가지게 된다.
셋째, 자서전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자서전을 쓰려면 하루하루를 헛살지 않으려 애쓰고 남의 인격을 소홀히 하지않으며 자기 존재 가치를 높여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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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집만 푸느라 옆을 볼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자라서 뛰어난 전문가가 된들, 이 아이들에게 과연 ‘너를 살리는 선택‘, 사람들을 보호하는 설정값을 고민할 마음과 능력이 있을까요? 무슨 SF 영화에나 나을 소리 같지만, 20~30년 안에 우리의 삶은 이런 문제에 직면할겁니다. 그때 어떤 설정값들이 부여되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고 시민으로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관계적 능력‘과 그에 따른 판단력을 가진 아이들로 길러내야 해요.이게 4차 산업혁명 시대, 4세대 엄마(부모)들이 꼭 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너의 의미‘를 헤아리고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적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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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합니까?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학주의 가르침에 따라 올해 고3인 우리는 의자에 뿌리내리고 저마다 전등 불빛으로 광합성을 하여 제각각 굵고 튼실한 열매를 맺을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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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코 하나의 척도로만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 자유롭게 살아도 상관없다.
때가 되면 다시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계속 멈춰 서있기만 하면 마음의 근력이 약해진다. 그러니 현실을 마주하기를 바란다. 실패와 좌절을 잊지 말고 또다시 도전해야 한다. 실패해도잃을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기회마저 잃게 된다.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똑같이 실패하기 싫다면 다른 무언가를 시험해 봐도 좋다. 가능성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다보면 당신은 반드시 새로운 발견을하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한계를 알게 될지도 모르지만, 생각지도 못한 가능성이나 장점을 찾아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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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춘기가 되어서 반항하는 것 또한 자립을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영화에서처럼 언뜻 보기에는 이유도 없고 무의미하게 생각되는 반항에도 틀림없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에게서 받은 기성의 껍질을 깨고 자기 자신을 획득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기성의 것을 부정해야 한다. 남들이 올바르다해도 자기 힘으로 도달한 것이 아니면 일단 의심하고, 부정하며 다시한번 스스로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자신의 가치관이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나 어른들이 내미는 것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반항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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