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 온다 리쿠
그 유명한 온다리쿠의 작품이다.
사실 유명하다 하는데 난 그녀의 작품은 이 라이온하트가 처음이다.
다른 작품을 보며 읽어봐야지...했는데 최신간을 가장 먼저 읽게 되었다.
그녀가 어떤 류의 소설을 써왔는지 잘 몰랐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편견을
갖고 보지는 않게 되니 얼마나 다행인가..하며 책을 펼쳤다.
사실 반을 넘게 읽으면서도 뭐야???를 연반하면서 봤음을 밝힌다.
무슨 러브스토리가 이래..하며 봤음을 밝혀둔다.
하지만 그런 말의 연발하면서도 책을 놓지 못하는 끌림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일까. 순식간에 봤다. 다음이 궁금해서 계속,,,새벽까지.
에드워드 네이선의 실종.
에어하트양의 도착을 비롯해서 5가지의 별도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운명같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에드워드와 엘리자베스의 수많은 시대를 통한 운명같은 만남.
서로간의 만남이 분명 짧은 만남으로 끝나게 되고 혹은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생(生)도 있었지만 그들(각각의 에드워드, 각각의 엘리자베스)은 모두 정말
행복했다 후회없다 말한다.
그게 운명일까.
그런 운명적 만남이 행복할까?
난,,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내 개인의 운명같은 사랑을 생각해봤다.
격정적인 운명이 아닌,,잔잔한 운명이어서 더 행복하고 잔잔한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하는 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선 이들의 사랑이 완전
흡족하지는 않지만 이들의 사랑을 존중하고 싶은게 솔직한 생각이다.
5가지의 에드워드와 엘리자베스의 사랑중에 맨 마지막에 나온 [기억]에서의
사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평생을 함께 했는데...진정 운명의 사랑과 평생을 함께 했는데 꿈속의 여인
에게만 정신이 팔려있는 에드워드나,,,자신의 과거를 잊고 꿈속의 자신에게
질투를 느끼는 엘리자베스나,,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론 알게 된 순간부터 또 다른 사랑을 함께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행복하기를,,,,
서로의 상처를 잘 다독이고 치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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