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된 책 한번 내보자

인디라이터 -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명로진 지음 / 해피니언 / 2007년 5월

인디라이터 - 명로진

인디펜던트 라이터의 준말. 인디라이터.
'내 책한번 내보자'라는 다짐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다만,,나는 감히 그런 생각은 꿈도 못꿔봤다.
내 책 한번 내보자,,다짐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앞에서도 난 꿈도 안꾼다.
이 책과는 정말 반대의 사람이지만 난 내 능력을 안다.
무언가를 보고 이건 책을 낼 '거리'가 되는 아이템이다면서 부르르 떨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입장은 제쳐두고 책을 정말 좋아해서 많이 읽고 정말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정말 재밌게 기억하면서 보게 될 책이다.
그런 사람에겐 정말 한번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보다보면, 명로진이라는 저자는 자신의 책에서 말한 인디라이터의 모습을 100% 나타내고 있다.
아,,이사람 책 정말 많이 읽었구나,,알 수 있는 대목이 여러군데 발견된다.
이 책 한권을 보고 가지쳐서 보고 싶어지는 작가들의 책이 대강 생각나는 것만 꼽아도 10권은
족히 넘는다.

책이 탄생하려면,
'자료수집-집필-출판사 섭외-계약-북디자인-교열 교정-인쇄-발행'의 길고 긴 작업과정을 겪어야
된다고 한다.
책을 구입해서 보고 나름의 감동을 얻기도 하고 실망을 하기도 하고,,
그런 나로선 넘쳐나는 책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모두 겪으면서 세상에 나온 것이구나 하고
깨달았다.
역시 사람은 알아야해.
하지만 요새는 온라인상에서 꾸며가는 블로그의 내용만 가지고도 책으로 출간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애정을 가지고 어딘가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본인이름의 책을 낼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사람들이여, 본인의 이름을 건 책을 다른 사람이 본다는 그런 감격적인 순간을 맛보고 싶은가.
여기 먼저 그 감격을 맛본 선배가 낸 책이 있다.
이 책을 읽기만 하면 책내기 도사가 된다고 호언장담하는건 절대 아니다.
다만, 책내기에 대한 깜깜한 문제에 앞에 작은 불빛을 비추어 주는 도우미는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