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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 진짜 나를 찾는 달콤한 시간 여행
김해린 지음 / ICBOOKS / 2021년 12월
평점 :
살다보면 두근두근 설렘이 찾아오는 순간들이 있다.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혹은 어떤 것을 보고 마음이 동하거나,
설렘의 순간은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소중하다.
반복되는 일상이 따분하고 무료해질쯔음,
나에게 찾아온 『설레임』 이 있다.
엄마 아빠의 큰딸, 6살 아이의 엄마, 워킹맘.
지금 가지고 있는 타이틀로도 벅차고 바빠 돌보지 못했던 나를 어루만져주는 시간.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세상의 유행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힘들거나 외로울때, 나를 충전하는 나만의 방법은?
부끄럽고 낯설지만 나를 마주보며 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나면, 나는 이런걸 좋아했구나, 싫어했구나,
나에 대해 알아가는 쾌감이 밀려든다.
가끔은 정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질문에 턱 막힐때도 있고, 기억을 떠올리며 머나먼 과거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기록하는 시간은 누군가 나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처럼 나에게 힘이 되는 시간.
"나를 잘 알게 될 때, 내 인생이 가야할 방향도 정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시련과 벅찬 기쁨도 오롯이 내 몫이다.
남이 내 인생에 조안은 할 수 있겠지만, 참견은 할 수 없도록."
스타트를 끊은 나만의 여행이 앞으로도 순항할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