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허그(HUG) - 한계를 껴안다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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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에 갔을 때 신간의 한 코너에 수북이 쌓여있는 ‘닉부이치치의 허그’의 책 표지를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두란노출판에서 보내준 이 책을 보고 무지 반가웠다.

역시 책 표지 사진에서 풍기는 포스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보통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도전과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다.

책 맨 첫 페이지의 ‘난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다. 지금 나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생을 즐기고 있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한다.’라는 문구는 건강한 비장애인이면서도 스스로의 삶을 잘 즐길 줄 모르는 나를 참으로 부끄럽게 했다.

‘어찌 해볼 수도 없고 납득할 수도 없는 일들에 대해서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 에너지의 초점을 맞춘다’는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렇게 절망할 것도 비관적일 것도 없을 것인데 많은 경우 납득할 수 없는 것들에 연연해하며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원치 않는 자리에 있다든지 성취하고 싶은 일을 이루지 못했다면 환경이 아니라 내면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데 환경에 대해, 주변에 대해 불평을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 반성이 되었다.

낙관적인 자세로 감사하고, 행동하고, 공감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저자의 말! 보통 사람이 말했다면 그래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닉 부이치치의 이 말은 마음속 깊이 들어오는 것 같다.

책 속의 사진만으로도 큰 도전과 희망의 비전을 주는 이 책, 모든 사람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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