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내 아이 마음 읽기
홍민기 지음 / 두란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지금은 비록 괴롭고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힘든 시기일지라도 언젠가 그 시간이 끝이 나고 본래의
사랑스러운 자녀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부모는 그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자녀를 키우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믿어주며 곁에있어 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자녀는 절대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맞는 인생의 사춘기.. 나도 그 사춘기를 지나왔건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않는다.

내가 내 부모님한테 했던 일들.. 행동들이.. 그저 조용히 지내온것만 같은데..

요즘 내 아이는 그렇질 않고 있다.. 툭하면 짜증을 내고 별 말 아닌거에도 크게 소리지르고

금방 울었다 금방 화냈다 금방 웃었다 어디에다 맞춰야 할지 정말 난감할때가 너무나 많았다.

이제 5학년인데 너무 빨리 온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작은 아이까지 오빠의 영향을 받아서

같이 짜증내고 화를내곤 한다..

요즘엔 나도 너무나 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사춘기 내 아이 마음 읽기]란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변화하는 세대는 너무나도 빨라서 내가 따라가기엔 너무나 역부족인데 아이들은 그 변화에

너무도 빨리 반응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우리 아이는 이제 사춘기 초기구나..그래도 감사했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사춘기를 때론 힘겹게 때론 의젓하게 나름대로 넘기는 얘기들을 보면서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약간의 방향을 잡을수가 있었다.

나름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고 부모가 해야할일이 참 많다는 생각도 했다.

난 엄마노릇 아빠노릇을 다 해야한다.. 딸 보단 아들이 더 힘든건 사실이다.

생각도 감정도 틀리니 그 아이를 다루기가 더 어려웠는데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아이가 더 커서 사춘기의 폭이 커질때 내가 반응해야 하는 방법도 조금은 알게됐다.

정말이지 하루 하루 커가는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 잡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지켜봐주는 연습을 해야겠다.

 

[지금은 비록 괴롭고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힘든 시기일지라도 언젠가 그 시간이 끝이 나고 본래의

사랑스러운 자녀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부모는 그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자녀를 키우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믿어주며 곁에있어 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자녀는 절대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에 와 닿던지 마음의 생채기를 우리 아이들이 잘 견디고 넘겨서 주님 앞에 훌륭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드린다.. 기도를 하면서도 항상 한구석에 있던 불안이 가신다. 오늘도 무릎꿇고 기도하는것 밖에는 할것이 없다.

그저 견디고 봐주는것하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옆에두고 보면 아이의 상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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