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생각할걸 - 성급함 어린이 생활 영성 시리즈 12
댄 카르 지음, 빌 클락 그림, 권혜신 옮김 / 두란노키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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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얇지만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귀한 책이었습니다.

짧은 글과 큼지막한 그림들, 내용옆에 나와있는 한구절의 성경, 아이들이 보기에 쉽고 간결하며

그 내용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한절의 성경은 그 상황에 정말 필요에 맞게

씌여있다.

책을 다 읽고 난후 짤막하게 다시 한번 돌아보게하고 "나라면.."이란 주제를 놓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어느 순간에건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알려주고.. 맨 마지막장에 있는

<두려움 안아주기><놀이와 건강한 관계><욕망의 인정, 그리고 절제><과정의 즐거움>은

엄마인 나에게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11살 울 아들이 독서록에 써놓았네요...

[헌금 이었는데..]

성민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친구 준이와 지민이의 새 카드가 탐났다. 지민이는 용돈을 모아서 샀고

준이는 생일선물로 받았다. 그래서 성민이는 헌금으로 샀는데 똑같은 카드였다. 그런데 교회에서 교훈적인

말을 듣고 반성하고 회개했다. 나도 카드가 탐이 났는데 그래두 헌금은 절대로 날위해 쓰면 안되겠다.

 

[한번 더 생각할걸..]

휘성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무지 성급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과학상자가 사라졌다.

그래서 동생을 다그쳤다. 엄마가 알면 혼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는 배탈났다고 죽만 끓여 주어서

먹기 싫어 숟가락을 던졌다. 그리고 비밀 아지트에 야구방망이가 없어서 친굴 다치게했다. 그리고 아빠가

약속을 못 지켜서 짜증을 냈다. 알고보니 내짓이거나 사정이 있었다.

나도 성급하지 않게 행동해야겠다.

 

[사실대로 말할걸..]

윤선이가 집에가는길에 모르고 넘어져서 털보 아저씨가 아끼는 꽃밭을 망쳤다.

그래서 집으로 와서 거짓말을 쳤는데 들통났다. 그래서 혼나고 용서를 빌었다.

거짓말은 내맘도 불편하다. 그러니까 나도 거짓말을 치지 말아야 겠다.

 

[지는건 정말 싫어..]

승찬이는 축구경기에서 결승전이었는데 아주좋은 기회에 자신이 골대앞에 있었는데

다른 친구한테 패스를 해서 지고 말았다. 그래서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피자 파티와 트로피를 놓쳤다.

그런데 아빠가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화가 풀렸다...

나도 지는건 싫은데....

 

교회에서 학교에서 말썽 꾸러기인데..

이 책을 읽고 성급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항상 그 아이 옆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무엇이든 하나님과

상의하면서 시간을 귀하게 쓰는 아이들로 자라주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 책에선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모든 생활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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