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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탐정 사무소 : 라테야, 어디 있니? ㅣ 아이세움 그림책
노시 사야카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풍선탐정사무소 : 라테야, 어디 있니?
알록달록 너무 귀여운 동화책이에요.
가끔은 요런 감성의 동화책도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잃어버린 물건부터 골치 아픈 일까지 해결해 주는 풍선탐정사무소!
뭐든지 찾아주고 어려운 일도 척척 해내는 풍선탐정 4형제의 이야기예요.
풍선들이 모여 사는 풍선마을이라니!
설정부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하죠. ㅎㅎ
저희 아이는 아직도 풍선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마을 4층 건물 꼭대기층에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
풍선 탐정 4형제가 일하는 풍선탐정사무소가 있어요.
어느 날, 아침부터 사건 하나 없이 모처럼
느긋하게 쉬고 있던 탐정사무소에 오렌지빛 풍선
써니 씨가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치며 뛰어 들어와요.
산책하다가 강아지 라테를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분홍색 몸에 하얀 물방울무늬가 있는 강아지 풍선 사진 한 장을
단서로 풍선 탐정들의 수색 작전이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아주 흥미진진해져요.

아이들은 관찰하고 추리하는 탐정 놀이를 정말 좋아하잖아요.
저도 아이랑 “우리 같이 찾아볼까?” 하면서 읽어봤는데요.
마을 지도 페이지에서 라테와 풍선탐정을 찾는것도 너무 재미있고
하나하나 살펴보며 단서를 찾다보니
이런 과정이 아이들의 관찰력기르는법, 추리력기르는법으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아이들 눈은 어른과 다른가 봐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무늬가 같다면서 분홍색 몸에
하얀 물방울무늬가 있는 토끼을 가리키더라구요.
알고 보니 라테는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강아지 풍선이었어요!
모양은 달라져도 분홍색과 하얀 물방울무늬는 그대로라는 사실.
라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더라구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와, 이렇게도 변한다고?” 하면서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하게 돼요. ㅎㅎ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별하며 관찰하는 탐정의 눈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아이랑 긴 풍선을 사 와서 직접 모양을 바꿔보기도 했어요.
책에 나온 모양을 따라 만들어보기도 하고,
우리만의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요.
그냥 책만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며 놀 수 있으니
아이가 정말 즐거워하더라구요.
풍선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니!
그림도 참 예뻐요.
밝고 환한 파스텔톤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하게 채색되어 있는데,
알록달록한 풍선 캐릭터들까지 더해지니 책 전체가
한층 발랄하고 신나는 느낌이에요.
풍선그림책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미래엔그림책 특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랑 간만에 히히하하 웃으면서 책도 읽고,
풍선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귀여운 그림과 흥미로운 추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관찰하고 찾는 걸 좋아하거나,
책을 읽은 뒤 만들기 놀이까지 이어가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저학년그림책추천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