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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7 - 인도 문명 ㅣ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7
진서 지음, 팀키즈 그림, 이지은 외 감수,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분과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흔한남매라면 어려운 세계사도 술술!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7 인도 문명
흔한남매는 정말 무적인 것 같아요 ㅋㅋㅋ
아이가 흔한남매를 정말 너무 좋아하거든요.
흔한남매라면 뭐든 일단 좋아하게 되는 그 마력...+_+
그래서 이번에는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7》 인도 문명을
꺼내줬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더라고요.
사실 세계사는 정말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잖아요??ㅋㅋㅋ
메소포타미아, 크레타섬, 쐐기문자...
이름부터 뭔가 어렵고요.
“이게 대체 뭐지?” 싶은 단어들이 줄줄이 나오다 보니 괜히
머리가 아파오는 느낌도 있고요.
그런데 이 어려운 세계사를 흔한남매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주니까 아이가 그냥 술술술술 읽어요.
공부하라고 하면 어려워하는데
이야기책이라고 생각하니까 또 이렇게 잘 읽는 우리딸ㅋㅋㅋ
역시 책은 재미가 먼저인가 봅니다.ㅎㅎ

이번 7권에서는 인도 문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남매는 이부를 구하려는 알렉스 회장과 맞닥뜨리지만
수수께끼의 인물 라마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게 되고,
이후 이부의 ‘시간팩트’ 아이템을 이용해
기원전 6세기 무렵의 인도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
그곳에서 싯다르타를 만나고, 토리를 찾기 위해
인도의 여러 시대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인도 문화와 종교,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인도의 다양한 힌두교 신들을 만나는 장면부터
인도에 이슬람 왕조가 들어서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한 시대만 보는 게 아니라 인도의 역사 흐름을 따라가며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남매를 뒤쫓아 역사를 바꾸려는 이브와 테이커스 사이의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요.
역사책인데 사건이 계속 터지니까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거야??” 하면서 읽게 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ㅋㅋㅋ

우리딸이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한 부분은
바로 후마윤과 아크바르 이야기였어요.
후마윤의 아들인 아크바르가 등장하는 장면인데,
예언자 이브가 아크바르의 삼촌에게 아크바르를 제거하라고 하는 부분이 나와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조카를 없애려고 한다는 설정이
아이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위기 속에서도 후마윤이 아이를 지켜내고 다시 무굴 제국의 2대 황제가 되고,
이후 아크바르 역시 무굴 제국의 황제가 되는 역사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우리딸이 이 부분을 읽고는
“어떻게 자기 조카를 없애라고 할 수 있어?” 하면서 한참 이야기하더라고요.
이런 게 또 역사책 읽는 재미인 것 같아요.
그냥 ‘누가 몇 년에 황제가 되었다’ 하고 외우는 게 아니라
실제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을 이야기로 접하니까 기억에도 훨씬 오래 남는 느낌이에요.ㅎ
그리고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에서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세계사 핵심 키워드를 카드로 익힐 수 있다는 것이에요.
현직 역사 선생님들이 직접 뽑은 세계사 필수 키워드 300개를 카드로 구성해서
역사 용어를 놀이처럼 익힐 수 있게 해놨어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사실 사건보다도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책을 읽다가 새로운 단어를 만나고,
카드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면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접하게 되니까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 용어와 조금씩 친해질 수 있어요.
“이게 시험에 나오는 내용이야.”라고 하면 갑자기 공부가 되어버리는데ㅋㅋㅋ
흔한남매와 함께 이야기로 만나니까
그냥 재미있는 정보처럼 받아들이더라고요.

세계사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인도 문명만 해도 고대 인도부터 종교, 왕조,
여러 역사적 인물까지 알아야 할 내용이 꽤 많으니까요.
그런데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넣어주니
진입장벽이 확 낮아지는 느낌이에요.
우리딸도 책을 읽으면서
“엄마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야.”
“이때 이런 일이 있었대.” 하면서 자기가 알게 된 내용을 중간중간 이야기해주는데,
그 모습을 보면
아, 이렇게라도 세계사와 친해지는 게 중요하구나 싶어요.
특히 아직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인 초등 아이들에게는
처음부터 어려운 역사책을 들이밀기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흔한남매의 마법ㅋㅋㅋ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가
이렇게 재미있어질 수 있네요.
세계사 입문용 책을 찾고 있거나,
아이가 흔한남매를 좋아한다면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시리즈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낯설었던 역사 용어가 하나둘 익숙해지고,
“세계사 어렵다”가 아니라
“다음에는 어디로 시간여행 가는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ㅎㅎㅎ
흔한남매라면 일단 읽는다!
우리딸에게는 이것만큼 확실한 독서 공식이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