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화지 ㅣ 아이세움 그림책
한태희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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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물도화지

이름부터 왜이렇게 예쁜거예요?ㅎㅎ

제목을 정말 잘 지은것 같아요.


비가 내리고 세상을 비추고 햇살을 모금고

하늘을 올라가

구름이 되었다가 다시 비가 되어 내리는 물의 순환을 따라

놀이처럼 , 여행처럼 이어지는 그림책인데요.

맑고 투명한 물도화지 위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말 책을 다 읽고 나니 저도 아이와 같이 여행을 다녀온것같은 느낌이었어요.

​

무엇보다 초등국어교과서 수록도서 『구름놀이』의

한태희 작가 신작이라 더욱 기대가 됐는데요.

비 온 뒤 생긴 물도화지를 의인화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 차원 더 높여 주는 환상적인 그림책이라는 말이 정말 딱 맞는 것 같았어요.



책 읽고 나서는 아이에게도 변화가 생겼어요.

비가 온뒤 생긴 작은 물 웅덩이를 한참 들여다보더라고요.

물에 비친 하늘과 나무 ,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까지

"여기에 이런색을 칠하면 더 예쁘겠다!"하면서

물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모습을 보니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ㅋㅋ

​

책을 보면서 "그다음엔 물웅덩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함께 맞혀보며 놀기도 했어요. ㅎㅎ

이렇게 자연스럽게 상상하고 대화하게 되는점도 참 좋더라고요.

​

그리고 과학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물의 순환을 배우게 되는것도 너무 좋아요.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과학 개념까지 익히게 되니

아이도 부담없이 받아들이더라고요.

이런 책이야말로 책 읽기와 과학을 함께 연결해 주는

융합교육 그림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희 모녀의 베스트장면은 역시

물웅덩이에서 개구쟁이들이 신나게 노는 장면!

우리딸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거든요.

비만오면 우비입고 장화신고 밖으로 뛰어나가 물웅덩이에서

첨벙첨벙 신나게 노는 아이인지라,

그 장면을 보면서 "이거 완전 난데??" 하며 엄청 좋아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바람이 그려주는 물도화지 장면도 정말 인상깊었어요.

장면 하나하나가 단조롭지 않고

'이번에는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하는 기대감을

계속 갖게 만들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우유니 소금사막이 생각났어요.

아이와 언젠가는 꼭 같이 가보기로한 여행지중 한곳인데

물도화지에 비친 하늘과 풍경을 보니

더 가보고싶어졌어요.

실제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듯한 풍경을 아이와 함께 바라보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와 물웅덩이를 그려 보거나 색을 입혀 보는 미술독후활동까지 이어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 속에서 상상했던 풍경을 직접 표현해 보니 아이가 훨씬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의력그림책이라 더욱 좋았어요.

무엇보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그림이 정말 아름다워서

한장면 한장면 오래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

초등국어교과서 수록도서를 만든 작가의 신작인 만큼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함께 기대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초등저학년추천 그림책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맑아지고 자연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책

오랜만에 기분 좋게 읽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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