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내가 정할래! - 레벨 1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최형미 지음, 김다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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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는 내가 정할래!

제목만 봐도 딱 느낌이 오죠!!

아... 이건 저학년때 꼭 읽어야하는 책이구나 하는

스멜이 팍팍 납니다!!

​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의 세상이 정말

확확 달라져요.

유치원때까지만 해도 엄마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면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친구관계와 사회성이 점점 아이의 몫이 되더라고요.

물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아이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지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떤 표현이 좋은지,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초 1이 되니 아이와 이런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친구는 내가정할래!]를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동시에 "아차!"싶었던 부분도 있었고요.

이야기의 주인공 구름이는 단짝 친구 세란이와 함께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그러던중 새엄마가 된 오미란은 구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를 잠시 쉬게되고,

구름이는 학교 앞에서 엄마가 기다려 주는 생활에 무척 기뻐합니다.

​

그런데 어느날, 같은 반 친구 예은이의 엄마가

구름이 엄마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살이 밝혀지면서 두아이는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돼요.

하지만 예은이는 구름이를 독차지하려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구름이는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 가장 친했던 세란이와의 관계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지요.


엄마가 만들어준 새친구 예은이,

가장 좋아하는 단짝 친구 세란이,

그리고 새롭게 가까워진 하음이까지

구름이가 처음 겪는 복잡한 친구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지켜보는 과정이 정말 현실적이었어요.


특히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어요.

엄마의 친구 아이가 곧 아이의 친구가 되는건 아닌데,

그 동안 아이의 의사를 충분히 묻지 않고

약속을 잡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엄마가 친하니깐 너희도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 라고 가볍게 생각했던것들이

사실은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제는 약속을 잡기전에 아이의 마음부터 먼저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이런상황 때문에 힘든적은 없었는지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책 한권이 단순히 친구 관계를 알려주는것을 넘어,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더라구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얼마나 가까워질지는 결국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는것

그리고 그 선택을 부모가 존중해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그리고 친구관계로 고민이 많아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친구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부모역시 아이의 마음을 한번더

돌아보게 되는 따뜻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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