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삼국지 4 - 충절의 천 리 길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때 한참 삼국지를 읽으면서

유비가 좋다.

관우가 멋있다.

장비가 제일 강하다며 친구들이랑 엄청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솔직히 삼국지는 등장인물도 너무 많고

이름도 어렵고, 생고한 지역이름이나 관직까지 나오다 보니

저는 당연히 삼국지는 초고학년쯤 돼야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또한 초고학년때 읽었고요.

근데... 아니였어요!!

요즘은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게 정말 잘 나온 삼국지가 있더락요.

바로 처음읽는 삼국지!!

벌써 처음읽는 삼국지가 4권까지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삼국지를 접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괜찮더라구요.


특히 삼국지 속 수많은 영웅들의 이름을 한눈에 정리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인물 관계도도 잘 나와 있어서

헷갈리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머릿속으로 정리가 확 되더라구요.

​

삼국지는 처음에 누가 누구편인지 헷갈리는 순간부터 어렵게 느껴지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풀어놨어요.

그리고 외외로 좋았던 부분

그림체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되게 거칠줄만 알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ㅋ

표정들도 생생하고 캐릭터들이 매력있게 그려서 있어서

여자아이들도 꽤 좋아하더라요.


저희 아이도 읽다가 장비를 보면서

" 장비는 힘만 센 줄 알았는데 머리도 잘쓰네?" 하며 놀라고 ㅋㅋ

​

관우가 조조에게 선물 받은 명마 적토마 이야기가 나오니까

"엄마 근데 왜 적토마야? 적토마토처럼 빨간 말이야?"

이러는데 너무 웃겼어요.

그런데 뒤에 있는 삼국지 집중탐구 코너에 적토마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읽다가 생기는 궁금증들을

자연스럽게 해결 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4권에서는 대망의 관도대전이 등장합니다.

강력한 세력을 가진 두 인물, 바로 조조와 원소의 대결인데요.

원수군의 병력이 조조군보다 거의10배정도 많았기때문에

조조는 정면승부로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요.

이 과정이 진짜 재미있어요.

​

딸이 읽다가 " 엄마가 조조였으면 어떻게 했을 거 같아?"

"그래서 리더가 중요한건가봐!"

하면서 한참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

단순히 병력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략, 정보, 보급이 승패를 결정한다는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투라고 하니까

갑자기 임진왜란 이야기가 떠오른다며

이순신장군 이야기까지 이어졌어요.


책 한권 읽고 역사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게 참 좋더라구요.

또 삼국지 속 고사성어도 함께 나오는데요.

이번 4권에서는 단기천리!!

한 마리의 말을 타고 천리를 달린다는 뜻으로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뜻한다고 해요.

정말 이 고사성어 하나로 삼국지 4권 내용이

딱 설명되는 느낌이 였어요.

​

글밥도 과하지 않고 설명도 정말 잘 되어있어서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 같아요.

"삼국지는 아직 어려울 거 같은데...?" 싶었던 저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인물들을 익힐 수 있는 책

​

처음 삼국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