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9 - 견우와 직녀·바리공주·조웅전 ㅣ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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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합니다.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9가 나왔어요.

이쯤되면 저희집은 그냥...

뭐든 흔한남매와 함께라면 무조건 손이 갑니다. ㅋㅋ

​

진짜 신기한게 제가 택배상자에서 꺼내놓기만 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어느새 스윽 가져가서 읽고 있어요.

읽기 독립 이렇게 쉬운건가요?


고전읽기 고민된다?

재미없을까 걱정된다??

그럼 진짜 실패없는 선택은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일기 시리즈죠.

이번 9권은 방학첫날,

멍하니 시간을 보내던 흔한남매에게

엄마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주면서 시작되는데요.

온갖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다가

갑자기 롤러코스터가 푸른용으로 변하면서

또다시 고전 소설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ㅋㅋ

​

근데 이 시리즈가 좋은게

단순한 이야기만 읽는 느낌이 아니라

미션 수행형 스토리 구조라서

아이들이 게임을 하듯 읽어요.

" 다음은 어떻게 되지?"하면서

계속 넘기게 되요.


이번 9권에는

견우와직녀, 바리공주, 조웅전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

먼저 견우와 직녀

까마귀와 까치의 도움으로 견우와 직녀가 많나게 되잖아요.

근데 여기서 또.... 날고 있는 까마귀 똥싸는걸 발견합니다.

아이가 읽다가 갑자기 꺄르르 웃으면서

배꼽잡고 난리가 났어요.

진지하게 읽다가 웃긴 포인트를 꼭 찾아냅니다.

​

근데 단순히 웃기기만 한게 아니라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구요.

​

견우와 직년처럼 사랑이나 즐거움도 좋지만

자신의 책임도 지켜야 한다는것,

소중한 사람의 가치, 기다림과 안내,

서로 돕는 마음과 협력까지

이런이야기들을 아이와 함께 해봤어요.

근데... 결국 결론은..?

" 그러니깐 숙제를 먼저 해야겠지??"로 끝나는..

어쩔 수 없는 엄마입니다..ㅋㅋㅋ

그리고 바리공주를 읽고 나서는

갑자기 토론시작!!

"날 버린 부모를 위해 저렇게 할 수 있어?"

" 난 못할것 같은데?"

"그래도 바리공주는 진짜 대단해.."

이러면서 아주 열띤 이야기를 했어요.

​

미움과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

착한마음, 희생과 용기...

​

사실 어른이 봐도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아이랑 같이 이야기 나누다 보니

괜히 저도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벌써 마지막 이야기 조웅전

읽다보면 " 벌써 끝이야?" 싶어요.

진짜 숙삭입니다.

​

힘든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바른마음으로 노력하면 결국 좋은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사건, 선택, 결과, 의미

이 구조가 되게 명확해서 아이가 교훈을 진짜 잘 이해해요.

​

무엇보다 어려운 고전을 흔한남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주니까

재미있고 술술 읽혀요.

고전 첫 입문용으로도 너무 괜찮고,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책이예요.

역시 흔한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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