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주도 학습법 - AI시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임충열.김유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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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공부에 관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까?
이런저런 불안함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할 때쯤
상황 주도 학습법이란 책을 접하게 된 것 같아요.
상황주도 학습법은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학습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니?
얼마나 멋있고 또 바라던 일인가요?
마음속에 콕 박히는 표지의 문구에 이끌려
책장을 쉽게 넘기게 되었네요.
책은 5장에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우선 제1장은 내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을 합니다.

게임을 많이 하면 아이에게 잔상이 남아서
공부를 할 때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 거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폰 문화를 만든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집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했어요.
​다른 아이들은 사용하게 최신형의
전자기기를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전자기기를
못쓰게 했다니 너무 소름 돋는 일인 것 같아요.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는
공부 무기력감이 생겨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공부 무기력증이 있다면 작은 성공의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서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방법 중
중요한 일은 학교 수업에 대비한 예습이라고 합니다.
예습을 많이 하기보다는
10분~2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경험상 수학을 어려워하는 초등학교 친구들은
수학 익힘책을 예습시키면 효과가 아주 좋았어요.
다른 문제집보다 기본이 되는 수학 익힘책을
보는 것이 제일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단원평가를 엄마가 집에서 내고
부족한 개념만 다시 한번 정리하면 좋더라고요.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을 쌓아야 해요.
작가는 배경지식을 늘리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독서라고 말을 합니다.
독서를 하려면 집안 환경이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 집도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거실에 전면 책장을 두었어요.
또 자기 전에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 때문에
침실에도 작은 책장을 두었답니다.

상황주도학습법에는 이 외에도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학생을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적인 내용이라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잘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것 같아요.

도서만 컬처블룸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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