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퀀스
손문 지음 / 종합출판범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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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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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퀀스
✍🏻 손문
📑 범우출판사

🔲
P.33 다른 어느 누구도 자기 고유의 소명의 길을 알려줄 수는 없다.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고 행동해야만 깨달을 수 있다.

P.94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랐다. 노력해왔던 것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모두 무너질 수도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보다 냉정하고 명확하게 원칙을 지키고 달콤한 유혹은 뿌리 칠 줄 알아야 한다. 자신만의 성을 이루고자 한다면, 마주해야 할 도전과 피해야 할 상황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P.97 미국과 중국을 경험한 나는 공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동시에 만약 좋지 않은 환경이 펼쳐지더라도 똑같은 공간에서 어떤 나를 만들어갈지, 무엇을 배울지, 누구를 만날지에 대한 결정은 모두 나의 주체적 의지에 달렸다는 사실도 배웠다.

P.115 꼭 높은 수준의 경제력이 개개인의 행복을 책임지지 않는다. 나는 윗세대가 이뤄낸 경제화와 민주화 다음으로 우리 세대가 이뤄내야 할 숙제는 ‘문화화’라고 생각한다.

P.129 건축엔 정답이 없다. 건축이 품은 다양성과 사회적인 역할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한 건축가가 그 세계를 물리적인 형태나 공간으로 실현하는 것이 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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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 청년이 살아 온 성장기를 바탕으로 그의 앞으로 건축가로서의 비전이 꽉 압축된 에세이집이라고 하기엔 꽤나 묵직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중1에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땅을 밟으며 다양한 경험과 도전으로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히며 건축가로서의 꿈을 다져간다.

막연하게 작은 교실에서 지금은 기억 나지도 않을 네모난 칠판의 판서를 따라적으며 그것이 교육의 전부라고 여기며 자라온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 공간을 떠나 보는것이 나의 시야를 얼마나 넓혀주는 일인지, 늘 내가 머무는 공간을 떠나서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만 이동해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또래들이 옆자리의 친구와 경쟁하고 있을 때, 나를 찾는 여행을 했던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부모님의 열린 사고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확신과 믿음이 기반에 깔려 있으며 늘 도전하는 정신, 목표지향적, 그리고 기회를 기회로 볼 수 있는 눈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자신의 시퀀스를 하나씩 넘겨갈 수 있음이 가능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소명은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나는 40이 넘어서 하게 되었지만, 괜찮다. 인생은 거스를수 없이 흐르는 것이 아니던가~

그의 앞으로의 소명이 담긴 건축가로서의 두번째 시퀀스도 나오길 바래 본다.

#시퀀스 #손문 #도서제공 #범우출판사 #청소년들에게권할만한책 #책스타그램 #스칸디맘 #스칸디맘책장 #스칸디맘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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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지음 / 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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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쿠다 사진관
✍🏻 허태연 장편소설
📑 다산북스

p.97 “자기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좋아. 하지만 비교하는 것은 나쁘다.” 석영이 말했다. “사진은 단지 보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고 스테판 거츠는 말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고 탐구하게 하는 거, 그런 게 좋은 사진이라고 나도 생각해. 스테판 거츠 같이 훌륭한 작가는 관람자들을 행동하게 하지. 오늘, 네 사진도 그랬어.”

p.200 살아보니 그렇더라. 뭔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하다 보면, 계속 하다 보면, 그게 언젠가 너를 구하는 거야

p.267 “하지만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순 없어.” 스테판 거츠가 말했다. “아기의 모든 순간이 비디오로 남았다 해도 자네 어머닌 슬펐을 거야. 자식의 죽음이란 그런 거니까.”

p.341 “즐거운 사진만 있으면 감각이 무뎌져요.” 석영이 끼어들었다. “이런 사진이 중간중간 있으면 아이의 웃는 얼굴이 소중해집니다. 두고 보세요. 1년, 아니 10년쯤 지나면, ‘이 사진 정말로 잘 찍었다’ 하실걸요.”

p.356 주차된 SUV에 오르며 석영과 제비는 행복했다.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렇게 됐다는 걸 그들은 알았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세상 사람 모두가 불행한 줄로 알았다. 모두가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줄 알았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인생에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하쿠다 사진관에서 일하며 그들은 깨달았다.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은 조금쯤 행복할 때가 있다. 슬픔도 원망도 그럴 땐 잊어버린다.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들은…… 사랑할수록 사랑스럽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면 더욱더 소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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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사용하는 언어에서 부터 이국적인 곳이다. 몇 해 전, 순이삼촌을 읽었을 때 만 해도 제주도 방언 해석이 반이었었다. 하쿠다 사진관은 얼마전 종영한 우리들의 블루스 영향인지 자동적 해석이 가능할 정도로 익숙해진 말이 되었다.

'하쿠다'는 제주도 말로 ‘하겠습니다' 라는 뜻. 하쿠다 사진관은 무엇이든 멋지게 촬영하는 사진관을 뜻한다. 이름처럼 이 곳에 오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컨셉에 따른 촬영이 아닌 그들이 간직하고 싶은, 그들이 원하는 촬영을 한다. 그리고 촬영된 사진을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판매한다.

제법 시간이 지난 일이긴 한데, 지인이 독립책방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지금으로선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 시절엔 그걸 해서 돈을 번다고? 인터넷 서점이 얼마나 편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는데 동네책방이 과연 돈벌이가 되겠냐며 손사래를 쳤던 기억이 있다. 그때만 해도 서점은 책을 파는 곳이라는 것에만 포커스가 맞춰 있었던 나라서, 책방이 책과 동시에 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생각은 못했던 것이었다. 물론 내가 그 이후에 경험한 것들로 이제는 그 문화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지만 말이다.

실제로 하쿠다 사진관이 있다면 꼭 한번 들르고 싶어졌다. 과연 나는 이 하쿠다 사진관에 가게 된다면 어떤 촬영을 부탁할까? 그리고 한 장의 사진으로 나의 진짜 모습을 남긴다면, 나의 찬란한 순간은 어떤 장면으로 남게 될까?

#하쿠다사진관 #다산북스 #허태연장편소설 #가치읽다 #울산독서모임 #도서지원 #독서동아리도서지원 #다산북스다모임 #다모임리더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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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건축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의 게임 디자이너를 위한 마인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
스티브코딩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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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선정되어 #마인크래프트건축무작정따라하기 를 받아보게 되었답니다.

언박싱 하는 순간 둘찌가 돌고래🐬 소리를😄😄😄

이 책은 16가지 건축물을 마인크래프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답니다.

레스스톤 괴물
점프타워
수륙양용차
봉수대
마법사의 집
태양광 캠핑카
오리엔탈 네더포털
자이로드롭
나선형 워터 슬라이드
탱크
증기기관차
건물지붕
메타버스 과학관
복엽기
고층 빌딩
숲속 학교

컴퓨팅 사고력, 창의성, 도전 정신을 재밌게 놀면서 키울 수 있다니 마크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필수 아이템 일 수 밖에 없네요.

우리집 꼬마마크건축가들 작품도 기대해보겠어😊

#도착인증 #길벗 #책스타그램 #서평단 #도서협찬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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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 제페토 빌드잇 따라하기 가이드북
온은주.김현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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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메타버스가 급부상 했다. 어쩌면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아니였다면 그 필요성이 와닿지 못했을테지만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나 또한 작년 말에 독서모임에서 메타버스라는 책을 함께 읽으며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역에 메타버스 협회가 있다 하여 이 참에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자 밴드가입을 하고 이프랜드로 하는 창단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난 기겁을 하고 바로 탈퇴를 했다. 말이 메타버스지 돌아가며 서열대로 인사말씀 뒤 박수. 너무나 전형적인 낡은 형식에 불과한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메타버스를 배우긴 너무 싫었다.

젊은 감각이 필요했기에 아들들에게 엄마 제페토 좀 알려줘 라며 메타버스 선생님으로 대우해주며 몇 번의 배움의 장을 열었다. 하지만 이것도 체계성이 없으니 오래가지는 못했다.

이 책은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속에서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상세한 소개가 되어있다. 그 대표적인 플렛폼인 제페토 빌드잇 사용법과 나만의 공간을 설계하는 33가지 방법과 활용법 30가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역시 배우고 싶을 땐 책 만한 스승이 없다. 메타버스 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직접만들어 보긴 어려웠던 가상공간에 대한 가이드북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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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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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다 큰 어른이 되어서 읽은 책이다. 솔직하게 그 책 자체도 그 속에 무언가를 얻어갈 꿍꿍이셈 으로만 읽었지 진정 가슴으로 읽어내지는 못하였단걸, 나도 이젠 겉만 핥아보고 속 맛이 이렇다 저렇다 평할 수 있는 어른이란 걸, 이 책을 통해 또 한 꺼풀 드러났다.

그랬기에 이 책은 인스턴트만 깨작깨작 먹다가 간만에 속이 든든한 백숙을 한 그릇 가득 먹은듯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어린 시절이야기에 나의 어린시절을 소환해 회상해가며, 어린시절 내면의 본질을 들여다 보고 또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정비 했다.

아직은 나의 내면에 자라지 않은 그 아이와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것 조차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은 일이지만, 책 속의 정여울 작가님의 조이와 루나의 대화처럼 (나의 내면아이 키티와 현재아이 써니가) 흉내내기 만으로도 나의 과거 트라우마와 상처들이 용서는 쉬이 되지 않을 지언정 이해는 할 수 있고, 조금씩 치유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어린아이가 될 수 없지만, 내면아이에게 대화를 걸어보는 것 만으로 그때의 나를 보듬어 안아줄 수도 또 그때 어른들이 기회를 주지 않아 하지 못했던 것들, 못들어 주었던 말들을 지금의 어른이 된 나는 나의 그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다. 그리고 그림자 아이의 울림에 집중하는 것 만으로 현재의 나 햇빛아이가 더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단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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