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착한 경제 이야기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9
정유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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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경쟁보다 협동이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경제 동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착한 경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경제 단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막상 경제가 무엇인지 설명해주려 하니 저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딱딱한 교과서 말고 아이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경제를 접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책을 펼치기 전에 먼저 '착한 경제'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착한 경제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경제는 
더 많은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 반대편에 있는 경제, 즉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상생 경제'를 이야기합니다. 
상생 경제란 한쪽만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관계된 모두가 함께 
이익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말한답니다.


책은 총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
각 이야기마다 동화가 끝난 뒤 '착한 경제란 무엇일까?', 
'상생하는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협동하는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공정한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련 경제 개념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속 주인공 영우는 경제라는 글자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는 아이예요.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은 있는데 경제 공부는 정말 싫다는 영우가 
동네 떡볶이 할머니를 통해 경제를 배워가는 이야기인데요. 
할머니는 영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경제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 생각하면 돼. 
사람들이 돈을 벌고, 쓰고, 나누는 모든 일이 바로 경제란다." 
이 말을 듣고 영우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가 
사실 자신의 일상과 아주 가까운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
책에서는 경제 활동을 생산, 소비, 분배 세 가지로 설명해주는데요. 
어린이도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사 먹고, 친구 생일 선물을 사고, 
버스 요금을 내는 '소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물건을 살 때 
가격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통해 세금도 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경제는 결코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새삼 느꼈답니다.
​
또한 경제가 세상을 좋게도, 나쁘게도 바꾼 역사적 사례들도 소개되는데요. 
가난한 제주 도민들을 위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조선 시대 거상 김만덕 이야기, 반면 이익만을 추구하다 
50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담겨 있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실감나게 보여주는 부분이었어요.
​
저는 특히 협동조합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협동조합이란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운영하는 조직으로, 
일반 기업과 달리 이익보다 구성원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거든요. 
경쟁이 당연한 세상에서 이런 방식의 경제가 실제로 존재하고, 
지역사회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알게 된 것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관을 갖고 자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 경쟁보다 지속 가능한 협동이 미래를 지킨다는 것을 동화로 배울 수 있는 책,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착한 경제 이야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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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 - 엄마ㆍ아빠와 함께 글을 읽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글쓰기
김애리 지음 / 시대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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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로는 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글로 건네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시간,
[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를 소개합니다 :)
​
이 책은 단순한 일기장이 아니에요. 
아이와 엄마, 아빠가 같은 주제로 각자의 마음을
글로 써 내려가고 그것을 서로에게 건네며 읽는, 
특별한 소통의 도구랍니다.
​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마음을 이해하는 연습'에서는 나에게 친절해지기, 
불안을 이해하는 방법, 자신감, 거짓말과 죄책감, 
우울한 기분 달래기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감정들을 다루고 있어요. 
​
2장 '사람 사이에서 배우는 마음'에서는 
잘 화해하는 방법, 부러움, 싫어하는 사람, 친한 친구가 상처를 줄 때처럼 
관계 속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들을 이야기해요. 
​
3장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과 
4장 '성장하는 나를 위한 습관과 생각'으로 이어지며 
감사한 마음, 좋은 습관 만들기, 목표를 이루는 방법까지 
아이들의 삶 전반을 따뜻하게 아우르고 있답니다.
​


각 주제마다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그 주제에 대한 짧고 따뜻한 글을 읽고 나면, 
'Sons and Daughters' 페이지에는 아이가, 
'Mom and Dad' 페이지에는 부모가 각자의 이야기를 적게 되어 있어요. 
​
그리고 마지막에 '함께 나눠요' 코너에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한 줄씩 적어 건네는 방식이에요. 
같은 주제를 두고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솔직하게 써 내려가다 보면 서로 몰랐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는 구조랍니다.
​
이 책을 펼치면서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어요.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참 많잖아요. 
특히 아이들이 커갈수록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점점 어색하고 쑥스러워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글로 먼저 마음을 건네는 방식은 
그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낮춰주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을 통해서라면 평소에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말들도 
글로 쓰면 조금 다르게 전달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글을 통해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특히 '나에게 친절해지기' 챕터에서 
실수는 '내가 부족한 증거'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는 이야기가 
어른인 저에게도 깊이 와 닿았어요.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 있었답니다.
​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때로는 가장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사이가 되기도 하잖아요. 
똑똑, 조심스레 서로의 마음에 노크하고 싶은 모든 가족에게, 
[나와 우리 가족 교환일기] 추천합니다 :)
​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나와우리가족교환일기 #김애리 #시대에듀 #소통 #가족애 #애정 #고민 #고민해결 #고민나눔 #교환일기 #가족교환일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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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방구야 2 - 국어 사회 과학 초등교과 어휘 잡는 웃기는 문방구 ㅣ 말이야 방구야 2
유경원 지음, 윤지완 그림, 전광진 속뜻풀이 / 서울문화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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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웃으면서 어휘력이 쑥쑥 자라는 특별한 학습 만화, 
[말이야 방구야 2]를 소개합니다 :)
​
이 책은 국어, 사회, 과학 초등교과 어휘를 재미있는 만화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말이야 방구야'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에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읽을 수는 있지만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인데, 
이 책은 그 문제를 유쾌하고 영리하게 해결해 주는 책이에요.
​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외향형 충전기 배티, 
문방구의 예쁨과 달콤함을 상징하는 마시멜, 
마시멜을 짝사랑하지만 고백하지 못하는 자의식 강한 지우개 쫀도기, 
얼굴색이 감정 그대로 드러나는 루빅큐브 루비, 
계산적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는 억울한 계산기 씨씨까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문방구 친구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만화 속에서 유쾌하게 이어진답니다.
​
책은 크게 국어 편, 사회 편, 과학 편 세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국어 편에서는 '겐스레', '쿵쾅쿵쾅', '일석이조' 같은 표현부터 
'건들바람', '건들장마', '서리', '된서리' 같은 날씨 관련 어휘, 
'지천', '멸종 위기 동물', '보존', '설득력'까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정확히 몰랐던 단어들을 다루고 있어요. 
사회 편에서는 여행과 문명, 기후 변화, 합리적 소비 등 
사회 교과와 연계된 어휘를, 
과학 편에서는 꼬투리, 돌멩이의 비밀, 해태, 마시멜의 위대한 발견 등 
과학 개념과 연결된 어휘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


구성 방식도 정말 잘 짜여 있어요. 각 화마다 만화로 먼저 이야기를 읽은 뒤, 
'어휘 알기' 코너에서 해당 어휘의 뜻을 한자어 속뜻풀이와 함께 정확하게 짚어주고, 
'어휘 퀴즈'로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어휘 톡톡'에서는 짧은 시나 일상 문장 속에서 어휘를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어요. 
심화 내용을 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휘 더하기' 코너도 있어서 
어휘력의 깊이를 더욱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교과 연계표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각 어휘가 몇 학년 어느 교과서 단원과 연결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학교 공부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이에요. 


국어는 물론 사회, 과학 교과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를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다 보면 
어휘력과 함께 문해력도 함께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이런 책이라면 억지로 공부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펼쳐서 읽고 어느새 어휘들을 머릿속에 담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웃기면서도 배움이 있고, 가볍게 읽으면서도 교과 어휘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책, 
부모 입장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답니다.
​
교과서가 조금씩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그리고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말이야 방구야 2]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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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 공포판 수상한 가짜 세상 ㅣ 뚜식이 공포판
뚜식이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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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세상이 진짜라고 확신하시나요? 가짜 세상의 무시무시한 진실,
[수상한 가짜 세상]을 소개합니다 :)
​


뚜식이 원작의 공포 코믹 반전 미스터리 시리즈, 
이야기는 100만 뚜튜버 박진호가 어느 날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세상이 1초간 완전히 멈추는 경험을 하면서 시작돼요. 
아파트 불빛, 가로등, 한강 다리의 조명까지 모두 꺼지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 순간 동작을 멈췄는데, 
오직 자신만 그걸 알아챌 수 있었던 거예요. 
그 날 이후 박진호는 확신하게 됩니다. "이 세상은 가짜야!" 
그리고 그 증거를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찍기 시작해요. 
동생 박진경은 반신반의하면서도 형의 촬영을 도와주고,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과 함께 가짜 세상의 증거를 하나씩 쌓아나가게 됩니다.
​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구성 방식이에요. 
차례가 마치 유튜브 채널 'DDUTUBE'의 영상 목록처럼 꾸며져 있고,
각 챕터가 1화, 2화, 3화 식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읽는 것 자체가 
마치 유튜브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줘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챕터 사이사이에 '가짜 세상 테스트'와 
'이 세상이 가짜라는 증거' 같은 특별 코너들도 끼어 있는데요. 
독자가 직접 테스트에 참여하듯 읽을 수 있어서 
책과 상호작용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마지막에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읽고 나서도 한참을 더 붙잡게 되는 책이에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세계관이 책으로 이어지니 
손을 뻗어 펼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무섭다기보다는 오싹하면서도 코믹하고, 
진지한 것 같으면서도 유쾌한 반전이 계속 이어져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
혹시 여러분도 살다가 갑자기 세상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데자뷰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경험들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지도 몰라요.
공포와 코믹, 미스터리와 반전이 한데 뒤섞인 짜릿한 독서 경험, 
[수상한 가짜 세상]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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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해 위험해 개인 정보를 지켜라! - 우리 아이 첫 디지털 안전 그림책 ㅣ 오늘도 내일도, 안전!
이시즈카 와카메 지음, 양지연 옮김, 다카하시 아키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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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죠. 
유해 콘텐츠, 과몰입,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 정보 유출 문제까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건네는 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위험해 위험해, 개인 정보를 지켜라!]입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 첫 디지털 안전 그림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요.
개인 정보 유출, 소액 결제, 딥페이크까지,
디지털 범죄에 무방비한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생존 필수 가이드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목만 봐도 얼마나 시의적절한 책인지 느껴지지 않나요?
​


주인공은 서운이라는 아이예요. 
오빠가 스마트폰을 갖게 된 것을 부러워하던 서운이는 
아빠가 예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갖게 됩니다.
드디어 내 것이 생긴 서운이,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아요. 
소울이처럼 사진도 찍고, 유안이처럼 영상도 보고, 
도운이처럼 이모티콘도 보내고, 오빠처럼 게임도 하고 싶죠.
​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좋아요가 쏟아지는 게 재밌어서 계속 올리고, 
엄마가 자주 보는 쇼핑몰도 구경하다 갖고 싶은 게 잔뜩 생기고, 
스마트폰은 재밌는 게 가득한 보물 상자 같아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죠.
​
"딱 이것만 볼게"라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나는 서운이, 
게임에 200만 원을 써버린 오빠를 보며 
"저러다 스마트폰 뺏기겠어"라는 서운이의 반응이
요새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퀴즈 코너였어요.
SNS에 올려도 되는 사진은 무엇일까요? 
① 내가 만든 종이접기 사진 ② 귀여운 내 사진 ③ 우리 동네 공원 사진
정답은 전부 안 된다고 해요! 
단순히 "안 돼"가 아니라 그 이유를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데요. 
사진만 봐도 우리가 어디 사는지 금방 알 수 있고, 
나쁜 사람이 우리를 찾아오거나 사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요. 
​


인터넷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또래 친구 ② 수상한 아저씨 ③잘생긴 오빠·형 ④ 귀여운 고양이
정답은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사진이랑 자기소개가 전부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요. 
귀여운 고양이 프로필 뒤에도 나쁜 사람이 숨어있을 수 있다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부분에는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규칙을 정하는 장면이 나와요. 
당연한 내용 같지만 아이와 함께 읽고 실제로 약속을 나눠보는 것과 
그냥 넘어가는 것은 분명히 다르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가족만의 디지털 규칙을 한번 정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쥐어주기 전, 혹은 이미 사용 중인 아이와 함께 
디지털 세상의 위험과 안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우리 가족만의 디지털 규칙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어줄 책,
[위험해 위험해, 개인 정보를 지켜라!],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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