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경쟁보다 협동이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경제 동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착한 경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경제 단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막상 경제가 무엇인지 설명해주려 하니 저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딱딱한 교과서 말고 아이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경제를 접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 먼저 '착한 경제'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착한 경제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경제는
더 많은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 반대편에 있는 경제, 즉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상생 경제'를 이야기합니다.
상생 경제란 한쪽만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관계된 모두가 함께
이익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말한답니다.

책은 총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이야기마다 동화가 끝난 뒤 '착한 경제란 무엇일까?',
'상생하는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협동하는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공정한 마음과 경제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련 경제 개념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속 주인공 영우는 경제라는 글자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는 아이예요.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은 있는데 경제 공부는 정말 싫다는 영우가
동네 떡볶이 할머니를 통해 경제를 배워가는 이야기인데요.
할머니는 영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경제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 생각하면 돼.
사람들이 돈을 벌고, 쓰고, 나누는 모든 일이 바로 경제란다."
이 말을 듣고 영우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가
사실 자신의 일상과 아주 가까운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책에서는 경제 활동을 생산, 소비, 분배 세 가지로 설명해주는데요.
어린이도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사 먹고, 친구 생일 선물을 사고,
버스 요금을 내는 '소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물건을 살 때
가격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통해 세금도 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경제는 결코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새삼 느꼈답니다.
또한 경제가 세상을 좋게도, 나쁘게도 바꾼 역사적 사례들도 소개되는데요.
가난한 제주 도민들을 위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조선 시대 거상 김만덕 이야기, 반면 이익만을 추구하다
50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담겨 있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실감나게 보여주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특히 협동조합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협동조합이란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운영하는 조직으로,
일반 기업과 달리 이익보다 구성원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거든요.
경쟁이 당연한 세상에서 이런 방식의 경제가 실제로 존재하고,
지역사회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알게 된 것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관을 갖고 자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 경쟁보다 지속 가능한 협동이 미래를 지킨다는 것을 동화로 배울 수 있는 책,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착한 경제 이야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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