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이 궁금해! 우주여행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9
양은혜 지음, 양혜민(혜마)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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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 밖 넓은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주는 
[지구 밖이 궁금해! 우주여행]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초등 교과 과정에 맞게 개발된 통합교과 시리즈인
'참 잘했어요 과학' 39번째 이야기로  
우주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표지부터 설레게 만드는 책이에요.
​
책은 총 5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공위성과 로켓의 원리를 다룬 1화에서 시작해, 
우주 탐사 역사와 달 탐사 이야기를 담은 2화, 
우주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보여주는 3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4화, 
그리고 외계 생명체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다룬 5화까지 
우주라는 하나의 주제를 기술, 역사, 사회, 직업, 생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냅니다. 
​
우주를 좋아하는 루나, 환경에 관심 많은 노바, 천문학자 코스모 박사, 
그리고 실제 최초로 우주에 간 생명체인 강아지 라이카의 이름을 따온 강아지까지 
등장인물도 친근하게 설정되어 있어 이야기에 더 쉽게 빠져들 수 있었어요.
​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GPS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지도 앱이 인공위성 24개 이상의 신호를 받아 
속력과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위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 
속력 = 거리 ÷ 시간이라는 수식과 함께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인공위성이 단순히 하늘에 떠 있는 물체가 아니라 
우리 일상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보이저호 챕터도 흥미로웠어요.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호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차례로 탐사하고 지금도 태양계 너머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보이저호에는 외계인이 발견할 경우를 대비해 
지구의 환경과 소리, 55개 언어의 인사말이 담긴 
골든 레코드가 실려 있다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우리말 '안녕하세요'도 담겨 있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뭉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우주는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최근에 발사되었던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한 뉴스를 아이들과 봤던 터라
책 속에 나온 아르테미스 계획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요.
이번 달 탐사에는 미국 국적의 우주 비행사들만 다녀왔지만
아르테미스 계획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으며, 
달의 헬륨-3가 미래 에너지 문제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우주 탐사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일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
우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에게, 
그리고 우주를 꿈꾸는 미래 과학자들에게, 
[지구 밖이 궁금해! 우주여행],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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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구조대 2 - 유령 마을로 간 분식집 ㅣ 토토 사과
연유진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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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집 잃은 분식집을 구하라! 
[코끼리 구조대 2 : 유령마을로 간 분식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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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단골 분식집 '코끼리분식'이
재개발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책벌레 연아, 인싸 지호, 만년 학급 회장 슬기, 
축구부 에이스 희찬이 네 친구가 뭉친 '코끼리 구조대'는 
새 가게 자리를 찾아 부동산 임장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의 유령마을까지 발을 들이게 됩니다.
​


과연 귀신 굴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코끼리는 새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이에요. 
각 챕터마다 '콕 꿰리 경제 문해력' 코너가 등장해 부동산, 
젠트리피케이션, 매매와 임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랜드마크와 지역 경제, 행동경제학의 보유 효과, 협상의 기술, 
로고와 심볼 마크 등 어른들에게도 낯설 수 있는 개념들이 
만화와 대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됩니다.
​
특히 젠트리피케이션 챕터가 마음에 깊이 남았어요. 
낙후된 동네가 인기를 얻으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정작 그 동네를 지켜온 원주민들이 밀려나게 되는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발이 필요한 이유와 그 그늘을 동시에 보여주며 
단순히 좋다, 나쁘다로 결론 짓지 않는 시선이 돋보였어요.


'가게 자리가 좋아야 장사도 잘된다'는 말처럼 
유동 인구, 역세권, 임대료, 매매와 임대의 차이까지 
부동산 임장을 책 속에서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구성도 참 좋았습니다. 
어른이 된 후에야 배우는 부동산 관련 지식들을 어렸을 때부터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경제를 이야기로 배우고 싶은 어린이에게,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코끼리 구조대 2 : 유령마을로 간 분식집],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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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 - 어린이를 위한 ㅣ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
궤도.정해련 지음, 김규택 그림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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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다 질문을 찾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두 번째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를 소개합니다.
​
이 책은 "어떤 질문은 이미 그 자체로 가장 완벽한 대답입니다"라는 궤도의 말처럼, 
정해진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엉뚱하고 황당해 보이는 질문에서 시작해 
과학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드는 책입니다.
​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옛이야기를 돌어보게 만드는 질문들'에서는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정말 위험한지, 
겉만 핥아도 맛있는 수박을 만들 수 있는지 등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이야기들을 과학으로 다시 들여다봅니다. 
2장 '동화 속 주인공도 고개를 끄덕이는 질문들'에서는 
라푼젤, 알라딘, 미녀와 야수를 소환하고, 
3장과 4장에서는 사자가 풀만 먹고 살 수 있는지, 
우주에 외계인은 정말 있는지까지 자연과 
세계의 끝을 향한 황당하지만 진지한 질문들이 이어집니다.
​


책 속에서 아이가 관심있었던 이야기는 라푼젤 이야기였어요. 
디즈니랜드에 갔었을 때 라푼젤이 탑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책 내용을 보니 기억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책에서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머리카락은 한 달에 약 1cm씩 자라며, 라푼젤의 탑 높이인 
10~20m에 닿으려면 최소 83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오래 기르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 모낭의 구조, 케라틴 단백질의 특성, 
그리고 '캡스턴 효과'라는 물리 법칙까지 이어지는 설명이 
읽는 내내 몰랐던 부분이라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라푼젤의 진짜 힘은 튼튼한 몸이 아니라 
과학에서 왔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이라니, 
이런 발상의 전환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
또 '식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챕터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식물은 입도, 소리를 만드는 기관도 없지만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공기 중에 내보내 이웃 식물에게 위험을 알리고, 
뿌리 삼출물을 통해 땅속에서 곰팡이와 영양분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우리가 듣지 못할 뿐, 식물은 늘 떠들어 대고 있었던 거죠.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질문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었어요.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점점 "왜?"라고 묻는 것을 멈추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질문을 다시 꺼내들게 해줍니다. 엉뚱해 보이는 질문 속에 
아직 세상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비밀의 열쇠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과학이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친구들에게,
그리고 질문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고 싶은 어른에게도, 
[어린이를 위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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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영어 감각
고바야시 다에코 지음 / 오브라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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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듣기만 해도 영어 실력이 자라나는,
[한 권으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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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7세 아이들을 위한 영어 그림책으로, 
오리지널 스토리 20편과 동화, 마더구스, 노래, 놀이, 
그림 사전까지 한 권에 담은 영어 입문서입니다. 
읽어 주기 음원이 함께 제공되어 책을 펼치지 않아도 
배경음악처럼 자연스럽게 흘려들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레벨별 구성이었어요. 
별 하나짜리 쉬운 단계부터 별 세 개짜리 심화 단계까지 
난이도가 순서대로 올라가는 방식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Oh, No!'에서는 Bambi Bear가 
혼자 외출 준비를 하다가 옷을 제대로 못 입는 
귀여운 상황이 펼쳐지는데, "Bambi Bear wears a white shirt", 
"Oh, boy!", "Oops!" 같은 짧고 리듬감 있는 문장들이 반복되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말하게 되는 구조였어요. 
​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한글 발음 표기와 
한국어 번역을 의도적으로 넣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 내용을 짐작하고, 
영어 소리를 그대로 귀로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진짜 영어 감각을 키우는 방법이잖아요.

'ABC Phonics Song'이나 'Twinkle, Twinkle, Little Star', 
'Counting 1, 2, 3!' 같은 익숙한 영어 노래들이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처음 접하는 낯선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노래들이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연결되고 거부감이 낮아지게 됩니다. 
'Let's Try!' 코너에서는 색깔, 동물 소리, 격려의 말, 
숫자, 채소, 장소, 탈것 등 주제별 어휘를 그림 속에서 찾아보며 
익히는 활동도 담겨 있어서,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어요.
​


음원 활용 방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배경음악처럼 흘려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사실 어릴 때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외웠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듣고 
얼마나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하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즐기면서 쌓이는 영어 감각, 
그것이 이 책이 지향하는 방향이라는 게 책 전체에서 느껴졌어요.
​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어떻게 시작해줘야 할지 고민인 부모님께, 
[한 권으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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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 ㅣ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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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면 과학이 1+1으로 따라온다?!  
[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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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레 발길이 향하는 편의점, 
그 안의 먹거리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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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편의점처럼 코너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자 코너, 라면&간식 코너, 유제품&아이스크림 코너, 
음료&냉장 코너까지, 우리가 편의점에서 자주 집어 드는 새우바삭, 
동그란 초코파이, 비요거트, 육개장 용기면, 바나나우유 등 
익숙한 먹거리들이 저마다 과학 이야기를 들고 등장합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동그란 초코파이 챕터였어요. 
초코파이 싫어하는 친구들은 아마 없을 텐데요.
저희 집도 대용량으로 초코파이를 구입해서 
구비해놓곤 한답니다.
​
이 초코파이 안에 숨겨진 마시멜로가
왜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지 그 비밀이 
공기 방울과 젤라틴의 만남에 있다는 것, 
그리고 초코파이 봉지 안쪽이 은박으로 되어 있는 이유가 
알루미늄이 산소와 빛을 막아 맛을 오래 
지켜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매일 아무 생각 없이 뜯어 먹던 과자 봉지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담겨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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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거트 챕터에서는 요거트가 왜 시큼한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 요거트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정말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먹으면서 유산균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유산균이 우유 속 당분을 분해하면서 젖산을 만들고, 
그 젖산이 시큼한 맛을 만들어낸다는 발효의 원리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과학은 교과서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먹고 마시는 것들 속에 
생물, 화학, 물리가 모두 녹아들어 있었으니까요. 
거기에 환경 문제와 초등 과학 교과 연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 구성이 정말 알찼습니다.
​
편의점 먹거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 
[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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